▲ 전북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전북테크노파크.(사진=전북TP)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전북 부안군이 지난 3월 26일 군청에서 연료전지 재사용 시스템 제조 지원 기반구축사업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도, 전북테크노파크, 퓨얼셀랩스, 컴버스테크, 보림파워텍, 보림테크 등 7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연료전지 보급 확대에 따라 재사용·재활용 시장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아직 전례가 없는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전북도와 부안군은 사업 추진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며, 참여 기업들은 재사용 연료전지를 활용한 사업화를 추진해 해당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안군은 사고와 고장 등 여러 이유로 폐기되는 수소전기차 및 가정용·건물용 등 사용 후 연료전지 스택의 잔존가치를 평가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요기업들이 재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재사용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저가의 다양한 제품개발을 진행할 수 있어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며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 전북도와 함께 행정과 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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