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중국이 상용차 물량공세를 앞세워 수소차 시장을 점령했다. 상용차의 경우 시장 크기나 인프라 등을 고려했을 때 중국을 따라잡기 어려운 추세다. 승용차 시장에서라도 점유율을 확대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에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줄곧 수소승용차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오던 현대차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넥쏘 판매량은 4,709대로 2022년(1만1,1179대) 대비 절반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1월 자동차산업 동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혼다는 2016년 3월 수소전기 세단 클래리티(Clarity)를 출시하며 일찌감치 수소차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충전 인프라에 기반한 시장 자체가 작았고 자국에서는 도요타 미라이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혼다는 4년 만에 클래리티를 단종 수순을 밟았고, 수소사업에 이렇다 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초 제너럴모터스(GM)와 손을 잡고 연료전지시스템 공동개발을 선언하면서 화려한 복귀를 예고했다. 그리고 올해 초 혼다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CR-V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시트로엥, 푸조, 피아트, 오펠(복스홀) 등을 소유하고 있는 세계 3위 자동차 제조업체인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8대의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모델 차량을 출시한다.이들 차량은 경상용차(Light commercial vehicle, LCV)를 대표하는 상업용 중형‧대형 밴 모델로 기존 배터리(BEV) 차량을 기반으로 한다. 중형은 400km, 대형은 5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수소충전에는 각각 4분, 5분이 소요된다.스텔란티스의 8개 연료전지 모델 차량은 시트로엥의 ë-Jumpy와 ë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FCI가 국내 최초로 선박용 SOFC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FCI는 지난 10월 27일 관계사들과 선박용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 품평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FCI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지원을 받아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STX 엔진, 프라즈마사이언스, 제이트러스트 등 관계사들과 ‘1만 톤급 이하 선박용 SOFC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 개발 과제’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품평회에서 국내 조선사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SOFC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내연기관, 배터리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여전하다. 높은 연비로 유류비 부담이 적고 기존의 주유소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다. 하이브리드(hybrid)는 ‘이종 결합’을 뜻한다. 서로 다른 기술의 장점을 취해 약점을 보완한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전기차의 약점은 긴 충전시간에 있다. 이 약점은 승용보다 상용에서 더 두드러진다.다임러버스는 최근 자사의 전기버스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 eCitaro’에 도요타의 연료전지모듈(TFCM)을 적용하기로 했다. 흥미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멀티콥터 드론인 프로젝트N을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국내 관련 학회 관계자 및 전공 교수와 대학생 등 약 100여 명을 초청해 ‘AAM 테크데이 2022’를 개최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비전을 소개했다.AAM은 기존 현대차그룹이 밝힌 사업영역인 UAM에서 한발 더 나아가 RAM(Regional Air Mobility: 지역 간 항공모빌리티)까지 포괄하는 개념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서울시 송파구 남단에 있는 장지공영차고지로 쉴 새 없이 버스가 드나든다. 시내버스와 공항리무진 버스가 길게 늘어선 부지 뒤편에 서울버스 사무실이 있다. 서울특별시 버스운송사업조합에는 선진운수, 한성운수, 대원여객, 동아운수 등 61개에 이르는 회사가 속해 있다. 서울버스도 그 중 한 곳이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가 연료전지를 적용한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에 들어갑니다. 서울버스는 차파트너스와 함께 수요업체로 참여하고 있죠. 서울버스만 해도 수소버스 도입을 오랫동안 준비해왔어요. 현대차에서 수소
친환경차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이는 시장 규모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부품 수급 문제로 공장이 멈춰 서고, 소비 심리마저 꽁꽁 얼어붙으면서 자동차 시장의 전망은 더 암울해졌다.하지만 전기동력차 시장의 사정은 다르다. 그 ‘동력’을 잃지 않고 조금씩 속도를 붙여가는 모양새다. 올해 2월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 대비 16.2%가 감소한 6,341대가 팔렸지만,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내수(48.7, 515.3%↑)와 수출(10.5, 1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메르세데스 벤츠가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 ‘GLC F-CELL’을 시장에 선보이고, 독일 철도회사 도이치반(Deutsche Bahn)에 1호 차량을 인도했다.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해 중으로 에어리퀴드, 쉘, 린데 등의 기업과 슈투트가르트, 함부르크와 같은 지자체에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독일 내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은 2019년 봄부터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GLC F-CELL를 이용할 수 있다.GLC F-CELL은 배터리와 연료전지가 탑재되어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미쓰비시 히타치 파워 시스템즈(MHPS)가 연료전지와 가스터빈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한다. ·지난달 31일 FuelCellsWorks에 따르면 미쓰비시 히타치 파워 시스템즈(Mitsubishi Hitachi Power Systems, Ltd.)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스택과 마이크로 가스터빈(MGT)을 통합한 가압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의 첫 주문을 받았다. 상업 및 산업 시장에 출시된 이 시스템은 미쓰비시 에스테이트(Mitsubishi Estate Co.,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