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회에서 수소경제 육성 의지를 밝혔다.(사진=청와대)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지난 2016년부터 조성되어 운영 중인 ‘에너지신산업펀드’(출자: 한전, 미래에셋)를 활용해 수소경제 및 에너지신산업 초기기업 육성에 나선다.

에너지신산업펀드의 운용사인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주)는 15일 ‘수소경제 및 e-신산업 초기기업 육성펀드’(이하 수소경제 육성펀드) 조성을 위해 15일 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에 관한 내용을 홈페이지(www.energyinfra.co.kr)에 공고했다.

오는 7월 10일까지 제안서 접수 및 평가 절차를 거쳐 8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수소경제 육성펀드는 ‘에너지신산업펀드’의 하위 펀드로, 간접투자 재원(289억 원)에 민간‧정책자금(최소 51억 원)을 매칭해 340억 원 이상 규모로 결성된다.

이 펀드는 수소경제 연관 산업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기업(대기업 제외)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기간은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 이내, 존속기간은 펀드 결성일로부터 10년 이내이다.

산업부는 수소경제 육성펀드가 수소경제 산업 및 에너지신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육성과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수소법(2021년 2월 시행)에 따라 지정하는 ‘수소전문 기업’에 이번 펀드가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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