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부피를 1/800까지 줄일 수 있어 운송효율이 10배 이상 높아 수소의 대량 운송이 가능하다. 수소 버스·트럭 등 대량의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상용차 보급을 촉진할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히는 이유다. 올해 상업가동을 앞둔 3곳의 액화수소플랜트가 수요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기자 | 올해 인천, 울산, 창원 등 3곳의 수소액화플랜트에서 액체수소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간 국내 액체수소 사용사례가 없어 안전기준이 부재한 점을 감안해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효성그룹이 전남에 1조원을 투입해 그린수소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효성은 24일 전남도와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은 전남도가 신안 앞바다를 중심으로 구상 중인 해상풍력발전을 통한 그린수소 생산에 앞장서기로 했다.전남도는 신안에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8.2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동부권에 5GW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남도 해상풍력발전단지 규모는 25GW까지 확대된다. 이는 설비 용량 기준 원자력 발전소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1일 울산광역시 소재 효성-린데사 합작의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기공식에 참석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최된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수소경제 전 주기에 걸친 총 43조 원 규모의 민간투자 계획과 정부의 지원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특히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 대규모의 수소를 경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액체수소 관련 인프라 투자계획이 포함되었는데, 이번 행사는 이러한 투자계획이 구체화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효성과 린데는 오는 2023년 연간 1만3,0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린데코리아가 효성중공업과의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국내 액화수소 인프라 분야에 투자키로 했다.4일 린데코리아(대표이사 회장 성백석)에 따르면 합작법인에서 린데는 아시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의 건설·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신규 플랜트는 하루 30톤 이상의 액화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연간 10만대의 수소전기차에 수소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이는 약 13만 톤의 배기가스(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양이다. 전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액화수소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고 있는 린데
# 1. 효성그룹과 글로벌 화학 기업인 린데그룹이 2022년까지 총 3,000억 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과 운송, 충전시설 설치·운영 등을 망라한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효성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울산 용연공장 내 용지 3만여 ㎡(약 1만평)에 연산 1만3,000톤 규모 액화수소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하루 생산량은 35톤으로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연내 합작사를 설립하고 내년 1분기에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린데그룹의 액화수소 플랜트지난 4월 28일에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테슬라의 창업주인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발사가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 이 글을 쓰고 있다. 로켓 연료로는 케로신(등유 계열), 액화메탄(LNG), 액화수소 등이 쓰인다. 이중 기술적으로 가장 만들기 힘든 것이 액화수소다.수소는 영하 253℃라는 극저온 상태에서 액체가 된다. 대신 그 부피가 800분의 1로 줄어 운송이나 저장에 유리하다. 일본은 1970년대 후반에 미국 NASA로부터 액체수소 추진체 기술을 이전받았다. 특히 이와타니산업은 린데의 기술을 기반으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면서 코로나 사태가 조금씩 진정되는 분위기다. 최근 3개월간 코로나 사태로 인해 거의 모든 사회·경제 활동이 멈추다시피 했다. 장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우울 증세를 보이는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수소업계도 마찬가지였다. 수소 관련 행사와 기업들의 활동 계획들도 모두 연기됐다. 수소에너지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도 관련 행사와 수소 기업들의 움직임이 줄어들다 보니 기사 아이템 발굴과 취재원 만남이 쉽지만은 않았다. 현장보다는 사무실에 있는 시간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효성이 독일의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린데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 설립에 나선다. 효성은 린데그룹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총 3,000억 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하고, 2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효성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 약 3만여㎡(약 1만 평)에 액화수소 공장을 짓기로 했다. 연간 생산량 1만3,000톤 규모(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광신기계공업이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발주한 고속도로 휴게소 수소충전소 4기를 모두 수주했다. 이로써 효성중공업과 함께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비 구축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구축키로 한 수소충전소는 영동선 여주(강릉 방향), 경부선 안성(서울/부산 방향) 및 언양(서울 방향), 중부선 하남만남(양 방향), 호남선 백양사(천안 방향),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올해 구축 예정인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8기 수주 경쟁에서 효성과 광신기계공업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친환경차인 수소차 보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으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수소차 충전소 8기를 구축한다고 지난 6월 밝힌 바 있다. 올해 수소충전소가 설치되는 곳은 영동선 여주(강릉 방향), 경부선 안성(서울/부산 방향) 및 언양(서울 방향), 중부선 하남만남(양 방향), 호남선 백양사(천안 방향), 중부내륙선 성주(양평 방향), 남해선 함안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수소전기차 보급의 핵심 인프라는 수소충전소다. 올해 2월 말 현재 국내에 구축된 수소충전소는 15개소 정도로 아직은 미미하다. 부지확보 장기간 소요, 고가의 충전소 구축비용, 운영 시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수소사회’라는 미래를 내다보고 과감히 수소충전소 구축 시장에 뛰어든 효성. 효성은 이미 국내 CNG충전소 구축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이제는 수소충전소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CNG충전소 구축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국내 수소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