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장인화 신임 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그룹 제10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장인화 회장은 이날 오후 포항에서 취임식을 갖고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포스코그룹 본연의 역할을 되새기며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을 제시했다.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전략 방향은 △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면서 철강산업에서 탄소감축 기대감이 높아졌다.철강업계 탄소감축 ‘빨간불’기업에 요구하는 친환경 잣대가 높아지면서 철강산업에 먹구름이 꼈다. 철강업은 탄소배출이 높은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IEA에 따르면 철강산업이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평균 8% 정도다.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도입도 2념 남짓 남아 경제적 부담이 더해질 전망이다. 수소환원제철로 돌파구 마련한다 국내외 철강사들은 공정 과정에서 탄소배출이 없는 수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포스코가 제철 분야 탈탄소화를 위해 수소환원제철 공법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도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을 통해 2050년까지 제철 공정의 기존 탄소계 설비를 수소환원설비로 완전히 전환하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포스코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포스코는 지난 26일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탄소중립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는 포스코 자체 수소환원제철 공법인 '하이렉스(HyREX)'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2027년까지 연산 30만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미국 석유화학·에너지기술 전문기업 KBR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KBR은 수력을 활용해 그린암모니아를 연간 80만 톤 생산하는 기술 라이선스와 독자적인 엔지니어링 설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무탄소 암모니아 생산 솔루션 'K-그린'을 프로젝트에 활용한다.이 프로젝트는 연간 20만 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만들 수 있는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현재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한국석유공사, 포스코홀딩스 등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탈탄소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올해도 수소산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기업의 신년사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기업들은 특히 탄소중립 핵심 대안으로 꼽히는 CCUS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CCUS는 수소 생산 등 다양한 산업현장의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저장하는 기술이다.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수소가 탄소중립으로 가는 이상적인 에너지원이나 생산 인프라가 부족하고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그 전 단계로 CCUS를 활용한 블루수소를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포스코그룹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노 R&D센터에서 ‘포스코그룹 테크데이(Tech Day)’를 열었다. 글로벌 완성차사인 르노그룹과 철강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기존 철강 부문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소재, 수소 분야를 아우르는 기술협력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테크데이를 열었다. 2011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린 르노 테크데이 행사로, 미래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기술과 제품을 고객사에 한 발 앞서 제안하는 포스코그룹의 선제 고객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철강 소재 '고망간강'이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와 암모니아에 공통 사용 가능한 철강 소재로 인정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20~29일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 제9차 선박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에서 고망간강이 선박의 암모니아 저장·운송에 적합한 소재로서 국제표준에 등재되고, 한국이 제안한 암모니아 적합성 시험 기준도 국제 규정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4일 밝혔다. 국내기업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고망간강은 10~30%의 망간을 함유한 합금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포스코가 단일 규모로 세계 최대인 광양제철소를 이차전지 소재, 수소 등 미래 신사업 거점으로 탈바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 포스코가 신사업 추진을 검토 중인 동호안(東護岸) 부지를 살펴보며 지역 투자 애로 현장을 점검했다. 광양제철소 동쪽 해상에 위치한 동호안은 바다로부터 제철소 부지 침식을 막기 위해 설치한 공작물로, 포스코는 설비확장 등을 위해 공유수면 매립 승인을 받아 1989년부터 제철소와 동호안 사이의 바다를 매립해 오고 있다. 해당 면적은 약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천연가스, LPG 등과 같은 화석연료에서 생산되는 추출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그레이수소’라고 불린다. 현재 국내 구축 중인 수소생산기지는 천연가스 개질 방식으로, 수소 1톤을 생산하는 데 10톤 정도의 CO2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별도 처리 과정이 없으면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선 수소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처리가 시급한 문제로 대두됐다. 블루수소가 부상한 배경이다. 블루수소는 CCS(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활용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광양시가 지역 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광양시는 지난 16일 호텔락희에서 ‘수소산업 육성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광양시가 주최하고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개회사에서 “광양시는 포스코와 광양항 등이 있어 국내 수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광양시에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 등과 관련된 수소 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향후 5년이 지역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수소로 대표되는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포스코가 수소, 재생에너지, 그린스틸 등 호주에서 추진할 친환경 사업에 2040년까지 4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에서 앤서니 앨버니지(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를 만나 포스코그룹과 호주 정부 간의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최정우 회장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에게 포스코그룹의 호주 사업현황과 향후 투자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고자 마련됐다. 최정우 회장은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에 맞춰 한국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관‧기업이 여러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사우디 투자부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 칼리드 알-팔레 투자부 장관을 비롯해 두 나라 정부와 경제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사우디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단일 외국인 투자 최대 규모인 S-Oil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S-Oil과 국내 건설사의 EPC 계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이 한국석유공사, 남동발전, 서부발전, 포스코, SK가스, 삼성엔지니어링과 MOU를 맺고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그룹 화학군을 포함한 7개사는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서해권역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9일에 열린 국무총리 주재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무탄소 발전 원료인 청정 암모니아를 중동, 말레이시아 등에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된 수소와 질소를 배관을 통해 포항철강산업단지에 공급한다. 포스코는 7일 포항제철소에서 수소·질소 배관과 수소저장탱크 구축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23년 12월까지 172억 원을 투입해 포항제철소 수소공장에 수소저장탱크를 추가 건설하고 수소공장~포항철강산업단지 구간(5.4km)과 제철소 산소공장~포항철강산업단지 구간(4.3km)에 배관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2024년부터 포스코스틸리온 등 포항철강공단 내 수요기업에 수소와 질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포스코가 스웨덴에서 수소환원제철에 기반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가능 성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스코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포토그라피스카(Fotografiska)에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이하 하이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스는 철강업계와 원료공급사, 엔지니어링사, 학계·협회·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환원제철에 기반 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포스코는 지난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국경을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수소 생산·판매 전문기업인 어프로티움(APPROTIUM, 舊 덕양)과 청정수소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홀딩스는 28일 포스코건설, 어프로티움과 ‘청정수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수도권에서 CCU 기반의 블루수소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2026년까지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천연가스 개질 및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를 설치한 뒤 연간 4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전량 회수해 반도체 공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추진 중인 사라왁 청정수소 프로젝트에 필요한 전력을 수력발전을 통해 공급한다.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와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 사라왁전력청 등 5개사는 지난 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말레이시아 사라왁 H2biscus 청정수소 프로젝트'를 위한 수력 기반 재생 전력 공급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롯데케미칼,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SEDC에너지와 사라왁 청정수소 프로젝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인도의 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그린코와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킨텍스에서 개최 중인 ‘H2 MEET’에서 그린코와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협력을 위한 양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도 현지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양수 발전을 기반으로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적절한 사업부지를 연내에 발굴해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기로 했다. 그린코는 싱가포르투자청(GI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설계에 착수하고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첫발을 내디뎠다.포스코는 지난 7월 26일 포항 기술연구원에서 영국의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Primetals)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포스코는 고유의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모델인 ‘하이렉스(HyREX : Hydrogen Reduction)’ 기술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이넥스(FINEX) 설비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설계했던 프라이메탈스와 손잡고 이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주도로 지난 5월 25일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가 발족함에 따라 협력관계를 맺기 위한 기업들의 행보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들은 GHIAA가 출범되기 전부터 여러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어왔다. 이는 기술력 또는 자본력이 우수한 기업과 협력관계를 맺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면서 향후 수소시장 주도권을 잡을 때 필요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와 글로벌 자문사 맥킨지가 지난해 7월에 발간한 ‘수소 인사이트(Hydrogen Ins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