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소상용차 보급을 위한 충전 인프라 확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차가 크면 클수록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에 큰 도움이 된다.수소트럭이나 수소버스 한 대의 수소 충전량은 넥쏘 대여섯 대와 맞먹는다. 게다가 수소상용차는 온종일 정해진 구간을 달리며 도심의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일을 톡톡히 해낸다. 수소충전 주기도 일정해 충전소 운영의 정상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정부는 올해 수소상용차 보급을 위한 특수충전소 구축에 집중한다. 환경부의 올해 수소충전소 구축예산을 보면, 일반충전소 구축은 작년 27개소 대비 25개소로 비슷한 대신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현대차 전주공장에 도착한 건 오전 10시였다. 마침 공장 정문으로 7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줄을 지어 빠져나오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보자 지난 7월 6일 스위스행 수출 배에 오르기 위해 공장을 나서던 10대의 수소트럭 사진이 떠올랐다. 이미 광양항을 통해 트럭 20대를 스위스로 수출했고, 3차 수출분 물량 중 7대가 도로를 달리는 주행시험에 나선 길이었다.“방금 나간 차들 보셨어요?”현대차 전주공장 상용파이롯트실 김종해 상무가 인사차 건넨 말이다. 몇 분 전만 해도 공장 앞에 줄줄이 늘어서 있던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