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친환경 선박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기업 빈센이 지난해 ‘100kW 해상용 연료전지 모듈’에 이어 ‘250kW급 해상용 연료전지 파워팩’으로 한국선급의 AIP 추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AIP(Approval in Principle, 기본 승인)는 제품의 개념, 기본설계에 관해 안전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고 인증하는 공식 절차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선박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본설계안을 검증받은 셈이다.250kW 해상용 연료전지 파워팩은 선박의 추진 장치뿐만 아니라 선박에 탑재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솔루션 전문업체 빈센(VINSSEN)이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신한벤처투자, 서울투자파트너스,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5곳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기관인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도 후속투자를 이어갔다.지난 2017년 전남 영암에 설립된 빈센은 선박용 연료전지시스템, 친환경 전기‧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 야마하모터(Yamaha Motor)가 세계적인 보트쇼인 ‘마이애미 국제 보트쇼(Miami International Boat Show)’에 프로토타입 수소 구동 선외모터(outboard motor)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매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국제 보트쇼’는 오는 2024년 2월 14일~18일에 열린다. 야마하모터는 해양 제품의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전동화(electrification) 노력뿐 아니라 새로운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 프랑스의 수소 전력 솔루션 업체 제네보스(Genevos)는 수소에너지 시스템의 선내 설치에 대해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원칙 승인(AiP)을 받았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밝혔다. AiP는 조선해양 및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제작되지 않은 개념 설계에 대한 원칙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발 대상의 안전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단계를 말한다. 이번 AiP에는 수소 시스템 설계와 안전 개념 외에 완전한 수소에너지 시스템 설치, 저장과 전력 시스템에 대한 유효성 검증도 포함된다. 기술적 검토, 점검과 테스트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선박용 전기‧수소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생산 전문기업인 빈센이 싱가포르의 해양 프로젝트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정유회사 셸(Shell Singapore Pte Ltd.)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싱가포르 조선·해양 플랜트 전문기업 시트리움(Seatrium)이 프로젝트 개발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선박회사 펭귄인터내셔널(Penguin International), 산업용 가스 솔루션 공급회사 에어리퀴드가 함께한다. 이는 해양 응용분야에 수소연료전지를 적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직무대행 이동휘)는 지난 12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이재신), 로이드레지스터 영국선급협회와 ‘안전기반 40인승 수소추진 선박 경제성 분석 및 네트워크 강화’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안전기반 소형 추진 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중 4세부 과제로 진행된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지난 2014년 출범해 국내외 수소산업 관련 기관과의 MOU, 세미나·포럼 개최 등 국내 수소경제 사회 조기 진입과 수소산업의 성장에 기여하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빈센(Vinssen)의 이칠환 대표를 처음 본 날을 떠올려본다. 벌써 3년 전 일이다. 목포역에 내려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삼호대교를 건너 전남 영암 땅을 밟았다. 당시만 해도 사옥이 없었다. 영암 대불국가산단에 있는 조선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작은 스타트업이었다. “땅에는 테슬라, 바다엔 빈센이 있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선박 사업은 안 한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하기로 했죠.”이칠환 대표는 테슬라의 숨은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봤다. ‘전기차’가 내연기관 엔진을 기반으로 한 기존 자동차산업을 완전히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연료전지 공급업체인 파워셀(PowerCell) 그룹과 메탄올-수소 기술 회사인 e1 Marine이 RIX Industries와 협력해 수소전기 예인선에 들어가는 파워팩 테스트를 진행했다. ‘M/V Hydrogen One’으로 명명된 이 예인선에 들어갈 200kW급 연료전지 테스트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파워셀 본사 육상시험장에서 진행됐다. Hydrogen One 프로젝트는 온보드 메탄올 개질을 통해 생성된 수소로 작동하는 연료전지로 운항하는 친환경 예인선 개발 사업이다. 파워셀 관계자는 “테스트 결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친환경 소형선박과 선박용 연료전지 전문업체인 빈센이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 형식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빈센은 지난 3월 해양수산부, 한국선급으로부터 동시에 선박용 배터리 셀, 모듈, 시스템에 대한 형식승인을 받았다. 빈센의 선박용 배터리 시스템은 한국전기연구원(KERI)으로부터 배터리 셀의 열폭주 전이 시험, 과전류 시험 등 50여개 이상의 모든 항목에서 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하면서 형식승인 테스트를 완료했다. 승인을 마친 설비들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운영하게 될 14m급 전기선박인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배가 목적지까지 화물을 얼마나 빨리 운송하는지가 중요하지 않다면? 그 대신 배의 운항 궤적이 ‘탄소배출 제로’ 항해를 보장하는 청정에너지를 찾는 데 초점을 둔다면?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한 곳인 미쓰이상선(Mitsui OSK Lines, MOL)이 파트너사와 함께 ‘윈드헌터(Wind Hunter)’라는 새로운 선박을 제안하면서 던진 질문이다. MOL은 엔지니어링 파트너사, 조선소와 함께 풍력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60~70미터 길이의 선박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선박은 두 가지 목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앞으로 국내에서 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전기선박을 건조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실제 수소선박의 건조가 가능해지도록 ‘선박수소연료전지설비 잠정기준’을 제정하고, 4월 4일부터 수소연료전지 선박에 대한 검사기준으로 적용한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가 산소와 만나 물이 되는 과정에서 수소의 산화 및 환원 반응을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장치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수소차 ‘넥쏘’가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운송수단으로,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탄소배출 제로(ZERO)’를 위한 친환경 차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목포항에서 가까운 구도심의 오래된 여관에 여장을 풀고 유달산을 오른다. ‘목포의 눈물’을 부른 이난영의 노래비를 지난다. 낮게 깔린 먹구름을 피해 유선각의 처마에 들자 다도해의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진다. 목포항과 붙은 삼학도 위로 영산강이 흐른다. 그 너머에 대형 크레인이 허들처럼 박힌 곳이 영암의 대불국가산단이다. 중소 조선사를 비롯해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지원센터가 들어선 곳이다. 바로 이곳에 수소전기선박을 만드는 빈센(VINSSEN)이 있다. 3년 전으로 기억한다. 그때만 해도 조선산업지원센터 안에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프랑스의 수소 전력 솔루션 업체인 Genevos가 지난 1월 27일 해양 응용 분야를 위한 80kW 플러그앤플레이 수소연료전지 모듈인 HPM-8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HPM-80은 연료전지 모듈을 병렬로 연결해 MW(메가와트) 규모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여객선, 연안의 서비스 선박 등 에너지 집약적인 응용 분야에서 배출량을 0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미 15kW급 HPM-15, 40kW급 HPM-40 해양 연료전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Genevos는 이 제품을 통해 최대 5MW의 연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소형선박과 추진시스템을 제작하고 있는 전남 영암의 빈센(대표 이칠환)이 목표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양창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빈센과 목포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9일 목포해양대학교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 및 성과 확산,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은 협약식에 앞서 “대불국가산업단지의 대표적인 친환경 업체인 빈센과 업무협약을 통해 일자리 창출, 계류장 이용 시 필요한 충전소 설치를 고려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밝혔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HD현대의 조선·해양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최대 연구기관·연료전지 부품 제조사와 선박·발전용 연료전지 개발을 통한 친환경 수소생산 기술 확보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운호퍼, 에스토니아 엘코젠과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수전해 시스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선박·발전용 대용량 SOFC 시스템의 상세 설계와 시제품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으로, 지난해 2월부터 프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소형선박과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노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1월 10일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빈센 본사에서 진행됐다. 빈센은 포스코의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부품 전문 계열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수소연료전지 및 산업 자동화 솔루션 개발사인 노바와 친환경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스택과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소재, 부품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MOU 체결로 빈센과 노바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양산 중인 스테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울산대학교가 추진 중인 소형수소선박 개발에 힘을 보탠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1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안전기반 40인승 수소추진 선박 경제성 분석 및 네트워크 강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안전기반 소형 추진 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과제 중 하나인 ‘경제성 분석 및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0년 차세대 수소추진선박 안전․환경 통합플랫폼 기술개발을 위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와 함께 급증하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지구촌이 신음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구 변화 추세 등을 고려했을 때 2025년 총 1억7,0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전 세계 해양을 떠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해양쓰레기의 80%로 추정되는 플라스틱은 해양생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은 인간에게도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8월 15일 한겨레신문 온라인에 게재된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의 칼럼(해양쓰레기, 인류가 지구에 남기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오는 17일 롯데호텔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수소추진선박 기술 표준화 및 안정성 구축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전 기반 소형수소추진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수소추진선박 발전을 위한 기술 표준화 제시, 안정성 구축 관련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수소추진선박 기술 표준화 및 안정성 구축 세미나 발표는 수소선박 관련 기업 3개 업체, 연구기관 4곳이 진행한다. 세미나 주제는 △액체수소 운송선박 개발 현황 △수소선박 기준개발 현황 소개 △선박용 수소저장용기 안전성 평가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글로벌 스마트 친환경 에너지설비 전문기업 파나시아(대표 이수태)는 1일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에서 친환경 소형선박 및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과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나시아와 빈센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서 친환경 선박 전기 추진시스템의 연구와 공동사업 추진, 홍보와 인적 자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빈센의 기존 수소연료전지 모듈(Fuel Cell Module)에 파나시아의 신규 사업제품인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