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5일(현지시간) 청정수소의 생산과 유통, 저장과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뼈대인 ‘미 국가 청정수소 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했다. 미 정부가 지난해 9월 초안을 공개한 지 8개월 만의 일이다. 미국 내 청정수소 생산 목표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2030년까지 1,000만 톤, 2040년까지 2,000만 톤, 2050년까지 5,000만 톤의 청정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로드맵은 청정수소의 생산, 유통‧저장 인프라, 최종 용도‧시장 채택, 안전코드와 표준 등을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초·중·고 시절 조회 시간이나 체육 시간에 선생님이 A 학생을 ‘기준’으로 해서 2열 종대로 모여, 라고 구령하면 A 학생을 기준으로 다른 학생들이 일제히 정렬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군대 시절에도 제식 훈련에서 ‘기준’이라는 구령에 따라 대오(隊伍)를 정렬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때 기준이 명확히 자리를 잡지 못하면 다른 사람들이 우왕좌왕하며 제대로 정렬할 수 없게 된다. 기준은 사전적 의미로 기본이 되는 표준을 뜻한다.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무너지게 되면 사회적으로나 산업 현장에서 혼란과 비효율성을 초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정부가 현재 22만 톤 수준인 수소 사용량을 2030년엔 390만 톤, 2050년 2,700만 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청정수소 비중을 2030년에는 50%, 2050년 10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상 2030년 수소 사용량을 194만 톤으로 제시한 만큼, 그 양을 두 배가량 크게 늘려 잡았다.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인천 청라 현대모비스 투자 예정지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홍남기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지나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지난해는 정부 차원에서 수소법 제정,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수소경제 전담기관 지정 등으로 수소경제 이행체계를 구축하는 한해였다. 해외에서는 독일과 EU가 수소전략을 발표함으로써 수소경제가 한 국가 차원이 아닌 전 세계적인 미래 트렌드라는 점이 명확히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 시장에서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응해 역동적으로 움직였다. 현대차는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국내외 유수의 기관・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했다.
수소경제의 기반이 되는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의 현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이후 정부는 각 부처별 역할에 따라 후속 계획을 수립해 수소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5년간(’16~’20) 수소 R&D에 꾸준히 투자를 진행해왔고, 그 누적 투자금은 총 4,150억 원에 이른다.수소 기술은 지난 5년간 활용(수송·발전) 등 일부 분야에 투자가 집중된 걸 알 수 있다. 수소충전설비 부품의 국산화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안전·환경·인프라 분야의 투자가 최근 급속히 늘었다.수소 기술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지난달 독일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독일의 한 기업이 한국 시장에 수소 관련 제품을 알리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이와 비슷하게 중국의 수소 관련 기업에서도 이메일을 받은 바 있다. 한국 시장의 관련 기업과 접촉하고 싶은데 가교역할을 해달라는 요청이었다.최근 국내외적으로 기자한테 걸려오는 전화나 이메일이 확실히 많이 늘었다. 에 기술·제품 광고를 게재하려는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시장의 움직임이 더 빨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지난 6~7월이 분수령이 된 것으로 보
“수소경제 로드맵이 뭐지? 수소연료전지가 뭐지?” 하는 분들이 아직도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지난 1월에 발족한 ‘수소경제홍보 TF’팀에서 만든 의 내용을 발췌해서 정리했다. 수소경제? 이것만 알면, 그리 어렵지 않다.수소경제의 핵심은 기존 ‘탄소’ 중심 에너지원을 ‘수소’ 중심으로 바꿔가는 데 있다. 수소 중심의 경제사회가 되면 환경, 에너지, 사회·경제 분야 등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세계의 화석연료(석유, 천연가스) 에너지 의존도는 85%로 절대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국가기술표준원과 ‘수소경제 표준포럼’이 지난달 3일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제표준은 한 번 제정되면 모든 국가들이 해당 표준을 자국의 표준 및 인증으로 부합화해야 하므로 그 파급력이 매우 크다. 이에 표준화 로드맵은 ‘국제표준 선점을 통한 수소산업 글로벌 시장 선도’라는 비전과 더불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 9개 추진과제’ 등을 제시했다.표준화 로드맵의 수립 과정을 되짚어 가다 보면 그 근간에는 지난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자리하고 있다. 국가 수소경제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기술 개발, 표준화 등 세부 분야 각각에 대한 로드맵 마련이 한창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출범한 ‘수소경제 표준포럼’은 포럼과 공청회 등을 통해 수소 및 연료전지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지난달 3일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이하 표준 로드맵)’을 발표하며 그 스타트를 끊었다.지난 2월호 기사를 통해 국제표준의 개요 및 수립 과정, ‘수소경제 표준포럼’의 창립 배경과 향후 계획 등을 다룬 데 이어, 이번에는 표준 로드맵에 담긴 표준화 목표와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미래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고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9일 ‘수소사업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2030년까지 총 4조 7,000억 원을 신규 투자해 일자리 5만 개를 창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가스공사는 수소 운송·유통 부문 인프라 선제 구축, 수소산업의 상업적 기반 조성, 수소산업 전 밸류체인의 기술 자립 실현,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 체계 조기 확립을 ‘4대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정부와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가스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은 글로벌 수소경제 견인을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3일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로드맵’을 발표했다. 국표원은 지난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기반으로 국제표준화 동향, 산업계 표준화 수요 등을 고려해 표준화 전략 이행방안을 수립했다.해당 이행방안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수소경제표준포럼, 수소‧연료전지 표준기술연구회, 수소산업계 등 산학연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마련되었다. 이와 관련해 국표원은 지난달 초 ‘수소경제 표준화 추진방안 업계공청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수소경제 정책토론회 시리즈가 오는 6일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이 주관하는 이번 정책토론회 시리즈에서는 지난 1월 발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첫 토론회는 5회에 걸친 전체 토론회 시리즈의 총론적 성격으로 진행되며, ‘수소경제 활성화 필요성 및 로드맵 성공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수소경제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와 로드맵 이행의 기대효과 등에 대해 기업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과기정통부, 기재부, 환경부, 국토부, 해수부 등 6개 부처는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상세 기술로드맵 수립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이번 기술로드맵 수립 작업에는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약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향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올해 안에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국내외 수소산업 전반을 진단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목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 2017년 12월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높인다는 내용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해당 계획에서 ‘신에너지’, 즉 수소에너지는 찾을 수 없었다. 재생에너지가 갖는 간헐성과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수소를 이용한 에너지 저장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사실은 커다란 아쉬움을 남겼다.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2018년이 시작되면서 뒤바뀌기 시작했
[월간수소경제] 지난달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보고회에서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며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탄소경제’를 수소에 기초한 ‘수소경제’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들이 시작될 예정이며, 한동안 ‘수소경제’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수소경제’는 수소를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수소가 국가 경제, 사회 전반, 국민 생활 등에 근본적 변화를 초래해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경기도는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대응하고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차 타기 좋은 경기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발표에 따르면 경기도는 오는 2022년까지 6,64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차 약 3만 대, 전기버스 569대, 전기충전소 1만 5,000개소, 수소전기차 3,000대, 수소충전소 27개소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은 지난 21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교통 분야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수소사회로 향하는 여정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17일, 관련 업계에서 손꼽아 기다려 온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발표됐다.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인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수소전기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 국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전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방문한 울산에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수소경제를 향한 정부의 의지를 재차 확인시켰다.이날 울산시청에는 문 대통령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