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강원도에서 폐목재로 청정수소를 생산·활용하는 실증이 추진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0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규제자유특구 지정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곳 중 하나인 ‘강원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청정수소 생산·활용 특구’에서는 산림에 방치된 폐목재, 산림 부산물을 원료로 수소차 등에 사용이 가능한 고순도(99.97%)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는 벌채, 산림 정비 과정 등에서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충청남도의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가 첫번째 과제를 수행한다.충남도는 21일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의 첫 번째 과제인 가정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실증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충전·모빌리티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수소 경제 사회 촉진’을 목표로 2020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4년 동안 지정·운영한다.총 3가지 과제 6개 실증 특례를 부여받은 충남 수소특구는 지난해부터 실증 사이트 구축 및 시운전 등을 통해 실증 준
‘H2WORLD 울산국제수소에너지 전시회’가 열린 울산전시컨벤션터를 찾았다. 동북아를 대표하는 에너지 중심도시 울산의 비전은 ‘수소’와 함께한다.울산 수소시범도시울산시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율동수소타운, 수소팩토리 등을 조성하는 울산 수소시범도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배관을 통해 각 활용처로 공급하게 된다. 울산은 수소시범도시와 연계해 수소유람선, 수소트램, 도심형 스마트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울산경제자유구역울산은 규제자유특구 사업으로 수소, 부유식 해상풍력, 원전 해체 등 다양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정부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이하 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특구’를 신규로 지정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1월부터 9개 지자체가 희망하는 12개 특구 사업에 대해 컨설팅, 전문가 회의, 분과위원회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하고 규제 특례 사항 등을 보완해 왔다. 그중 규제 및 사업성 등을 갖춘 부산의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특구를 이번 특구위원회에서 최종 지정하고, 관련 3개 사업에 대해 5개의 실증 특례를 부여했다.부산은 친환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도시 울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울산공항 활주로에 내리자 기내에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그로부터 딱 한 시간 후다. 장생포항 계류장에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다. 빈센(Vinssen)의 최열 기술고문이 핸드폰으로 위성사진을 확인한다. 일본 규슈에 큰 비를 뿌린 먹구름이 갈라져 대한해협을 건넌 모양새다.“오늘은 시험 운항이 어렵겠는데요?” 최열 고문이 천막 아래로 든다. 소형선박에 들어가는 25kW 연료전지를 개발한 범한퓨얼셀의 담당자도 표정이 어둡다. 전남 영암에서 올라온 빈센의 직원들이 방수포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아침 일찍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울산으로 내려간다. 장생포항 계류장에 도착한 시간이 9시 반. 그때부터 비가 억수같이 퍼붓기 시작한다. “오늘은 시험 운항이 어렵겠는데요?” 천막 밑에 들어앉아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빗방울은 더 굵어지기만 할 뿐이다. 이럴 땐 참 난감하다. 지난 8월호 창간 특집호에서 ‘수소 규제자유특구’를 다뤘다. 좌담회 자리에는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단장도 자리했다. 그는 수소선박 사업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선박은 인허가 자체가 상당히 까다로워요. 해수부에서도 인허가를 받아야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규제자유특구가 출범한 지 2년이 지났다.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을 단위로 지역과 기업이 직면한 신사업 관련 덩어리 규제를 패키지로 완화해주는 제도로, 지역으로의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의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지사는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따라 지역혁신성장사업 또는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특구계획을 수립하고, 규제자유특구의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때 기업들은 시·도지사에게 사업계획을 제안하거나 시·도지사가 수립하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울산과 충남·강원에 이어 충북이 지난 7월 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수소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충북이 추진하는 그린수소 규제자유특구사업은 생활폐기물로 만든 바이오가스와 저장·운송이 쉬운 암모니아를 활용해 경제성 있는 그린수소의 생산·활용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충주시 봉방동, 대소원면 일대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원익머트리얼즈 등 11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8월부터 시작하는 이번 사업에는 약 238억 원(국비 144억 원, 지방비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울산과 충남·강원에 이어 충북이 수소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정부는 지난 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규제자유특구위원회(이하 특구위원회)를 개최해 4개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강원, 충북, 충남, 경북)과 실증이 종료된 특구 사업의 안착화 방안을 의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2월부터 12개 지자체가 희망하는 28개 특구 사업에 대해 컨설팅, 전문가 회의, 분과위원회를 거쳐 사업을 구체화하고 규제특례 사항 등을 보완해 왔다. 그간 보완된 강원 정밀의료 산업, 충북 그린수소
임희천 수소지식그룹 컨설팅Lab 소장이 31일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지역의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임 소장은 울산, 충남, 강원 등 3곳의 수소 규제자유특구 선정 시 전문위원으로서 규제자유특구 평가·자문 활동을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또한 임 소장은 충남 및 강원도 수소 규제자유특구 옴브즈만 활동을 수행 중입니다. 한편 수소지식그룹 컨설팅Lab은 △연구컨설팅(정부·지자체·기관 용역보고서 등) △사업컨설팅(시장 조사 및 분석·프로젝트 인허가·사업계획서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정전이 된 비상 상황에 건물용 연료전지를 돌려 발전을 하면 어떻게 될까? 수소 정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소충전소의 디스펜서로 검사장비 탱크에 수소를 충전하면 어떻게 될까? 이동식 수소 연료통으로 수소드론에 직접 충전을 하면 어떻게 될까? 질문의 답은 모두 “NO”다. 이런 행위는 법적으로 규제 대상이다.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기술을 법이 수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렇다고 무작정 손을 놓고 기다릴 순 없다. 규제에 발목이 잡혀 기술개발을 게을리 한다면 시장을 선점할 모처럼의 기회를 놓치고 만다. 지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 이어 강원도가 ‘액화수소산업’, 충청남도가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로 각각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1월 초부터 지자체가 희망하는 17개(신규 14개, 기존 추가 3개) 특구사업에 대한 사전컨설팅과 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특구계획의 사업성, 혁신성 등을 보완하고 심의위원회(중기부 장관 주재)의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 주재 특구위원회에서 7개의 신규 특구 등을 최종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신규로 지정된 특구는 부산(해양모빌리티),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울산시는 14일 30개 기관·기업과 울산 수소산업 육성 3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울산의 ‘3대 사업’은 수소 시범도시(국토교통부), 수소 규제자유특구(중소벤처기업부), 수소 융복합 모빌리티 클러스터(산업통상자원부) 구축 사업을 이른다.이들 사업에는 국토부, 산업부 외에도 울산테크노파크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수소산업협회, 현대자동차와 덕양 등 3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울산시는 풍부한 수소 생산과 운송 인프라, 저렴한 수소 가격,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