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기자 | UNIST(총장 이용훈) 화학과 조재흥 교수팀은 용액을 만드는 물질인 용매를 조절해 강하게 결합된 탄소-수소를 분해할 수 있는 구리-알킬퍼옥소 복합체를 개발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연구팀은 제작된 복합체를 기체와 액체의 성질을 동시에 가진 유체인 초임계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켰다. 그동안 보고된 금속-알킬퍼옥소 중 가장 반응성이 높았다.조재흥 교수는 “열분해와 촉매 반응 후에 생긴 생성물을 분석하는 동시에 이론적인 계산을 통해 산화 반응 원리를 분석했다”라며 “구리-알킬퍼옥소를 촉매로 새로운 산화 반응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미래 에너지원인 수소를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소재가 개발됐다. 수소를 고밀도로 저장해 사용 효율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유니스트(UNIST, 울산과학기술원)는 화학과 오현철 교수가 대기압에서도 수소를 고밀도로 저장할 수 있는 나노다공성 수소화붕소마그네슘 구조(Mg(BH4)2)를 보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소를 저장, 운송 시 문제가 되는 낮은 수소저장용량을 고밀도 흡착기술로 개선해 대용량 수소저장이 가능하다.오현철 교수는 “개발된 소재는 기존 수소 저장 방법과 달리 많은 양의 수소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권영국 교수팀이 음이온교환막(AEM)과 지지체 사이에 촉매층을 직접 성장시켜 막전극접합체(MEA)를 제조하는 '막-촉매-지지체 일체형 전극 제조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소를 발생시키는 대표 촉매인 니켈, 철 기반의 촉매층을 음이온교환막과 전극 지지체 사이에 직접 성장시켜 계면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수소생산의 성능과 전극 촉매의 안정성 또한 향상시켰다. AEM 수전해 기술은 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키는 교환막을 전해질로 사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그린수소 같은 청정 기체 원료를 손쉽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수전해 전극 표면에 얇은 막을 입혀 그린수소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 이동욱 교수팀은 기체를 생산하는 전극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큰 면적의 하이드로젤 박막 기술을 개발했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하이드로젤로 엷은 막을 만드는 이 기술은 전극에 전기를 가해 생산되는 기체 원료의 생산 효율을 크게 높여준다. 기체 원료가 전극 겉에서 맴돌지 않고 손쉽게 빠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 교수팀과 POSTECH 화학과 박수진 교수팀이 태양광을 기반으로 수소와 고부가화합물의 생산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실리콘 광촉매를 개발했다. 이는 실리콘 광촉매의 단점을 보완한 고안정성 광촉매다. 연구팀은 “실리콘 광촉매 표면에 니켈이 도핑된 그래핀 퀀텀닷(Graphene quantum dot)을 2~3나노미터(nm)의 두께로 균일하게 코팅해 높은 수소생산 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래핀 퀀텀닷’은 디스크 모양의 탄소원자 하나의 두께로 수십 나노미터 이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수소를 효율적으로 운송하는 매개체로 활용되는 암모니아의 전기생산 시스템과 수입 최적화에 관한 연구가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UNIST(총장 이용훈) 탄소중립대학원 및 에너지화학공학과 임한권 교수팀은 ‘한국의 전기생산을 위한 암모니아 수입의 확대와 최적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시스템과 인산형 연료전지를 결합해 작은 규모의 분산형 발전 시설을 설계하고, 암모니아의 생산 방식별 수입량에 따른 시나리오를 세워 최적화를 진행했다.분산형 발전 시스템은 중앙화된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UNIST(총장 이용훈)는 에너지화학공학과 이재성, 장지욱 공동 연구팀이 아일랜드 틴달 국립연구소와 협력해 프린터에 널리 사용되는 전자동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대형 광전극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재성, 장지욱 공동 연구팀에 따르면 대표적 인쇄기술 중 하나인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일반적인 인쇄용도 외에 소재 개발을 위한 고속·대량 스크리닝이나 대규모 박막태양전지 제조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대형 광전극 제조를 위한 스케일업에 활용한 것은 최초이다. 태양광 수소 기술은 그린수소 생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UNIST(총장 이용훈)는 에너지화학공학과 백종범 교수팀이 칼륨 반응 촉진제를 활용한 기계화학적 암모니아 수율 향상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백종범 교수팀에 따르면 암모니아(NH3)는 질소와 수소가 화학 반응으로 합성되는 물질로 비료나 화학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수소 운송체로 각광받고 있다. 암모니아는 액체수소보다 단위 부피당 수소 저장 밀도가 1.7배 높아 많은 양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자연 상태의 온도와 기압에서 쉽게 액화되기 때문에 운송과 유통이 용이하다.먼저 암모니아를 합성하기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최근 귀금속 수전해 촉매의 대체재로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의 촉매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합성법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UNIST 신소재공학과 박혜성 교수와 동국대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한영규 교수 공동연구팀은 이차원 소재인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을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의 성장기판으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촉매의 표면 결정 구조와 전자 구조의 품질을 높이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합성법을 개발했다. 수전해를 통한 수소 생산법은 온실가스나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UNIST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3월 31일 포괄적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훈 UNIST 총장, 이준용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김승현 고려아연 기술연구소장, 박성웅 고려아연 경영지원본부장, 김성엽 UNIST 공과대학장, 임한권 UNIST 탄소중립실증화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연구개발 컨설팅과 자문,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기술교류 확대, 맞춤형 전문 인재양성 등의 협력 방안이 함께 포함됐다. UNIST와 고려아연은 그동안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왔다. UN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한 ‘액체이산화탄소’의 최적의 생산방법을 찾아냈다. UNIST(총장 이용훈) 탄소중립대학원 및 에너지화학공학과 임한권 교수팀은 ‘블루수소 연계를 위한 액체이산화탄소 최적 생산 모델의 기술·경제·환경적 타당성 분석 연구’를 진행해 국제학술지 ‘어플라이드 에너지(Applied Energy)’에 출판했다고 16일 밝혔다. 임 교수팀에 따르면 다기준 의사결정 방법을 적용해 다양한 이산화탄소 액화 시스템에 대해 최적 시나리오를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UNIST(총장 이용훈)는 권영국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값싼 비귀금속 기반 고성능 초순수 전해 촉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UNIST에 따르면 권 교수팀은 니켈 질화물을 도입한 바나듐-니켈-철 기반 촉매를 개발했다. 이 촉매는 알칼라인 조건에서 실질적으로 상업화에 필요한 전류밀도의 두 배인 전류밀도 1A/㎠를 낮은 과전압(270mV)에서 도달했다. 안정성 실험에서는 1,000시간 동안 손상 없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시스템의 초순수 환경에서는 전체 셀 전압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수소에너지 사용량이 늘면서 향후 청정수소를 국내로 들여오는 수요가 크게 늘 전망이다. UNIST 탄소중립대학원 임한권 교수팀이 ‘국제적 해외 수소공급망에 대한 경제성 및 환경성 측면 최적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 암모니아가 최고의 경제성과 환경성을 지닌 수소운반체 모델임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수소 도입 예정 국가(한국, 일본, 독일)의 수요와 수소 수출 예상 국가(호주, 칠레 등 총 16개국)를 고려해 수소공급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지표를 제시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탄소나노튜브는 강철의 100배 이상 강한 강도를 가지면서 동시에 무게는 4분의 1 이하로 가볍고 구리 수준의 높은 전기전도도를 가지는 신소재이다. 바로 이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한 섬유가 개발됐다. 개별 탄소나노튜브의 우수한 물성을 섬유화하면 그대로 유지하기가 매우 어렵고, 현재 탄소나노튜브의 가격이 매우 높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 구본철 박사 연구팀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이용훈) 채한기 교수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주변에서 흔히 버려지는 나무가 수소로 다시 태어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김동표 교수·통합과정 임세준 연구팀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 교수·통합과정 오현명 연구팀과 공동으로 폐목재를 수소와 고부가가치 화합물로 전환하는 공정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소와 함께 식품·의약품의 원료로 쓰이는 바닐린(Vanillin)을 얻을 수 있다. 수소생산 시 이산화탄소가 나오는 ‘그레이수소’의 대안으로 수전해를 통한 ‘그린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탄소 기반 촉매는 수십 년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비싼 귀금속 촉매를 대체할 물질로 주목을 받아왔지만, 촉매반응 기작을 설명하는 연구는 드문 편이다. UNIST(총장 이용훈) 물리학과 최근수 교수는 탄소 기반 촉매가 전기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이론적 원리를 밝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에 보고했다. 탄소의 결함과 구조적 유연성, 화학반응이 맞물리면서 백금 같은 귀금속 없이도 촉매 활성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최근수 교수는 “귀금속이 포함되지 않은 탄소 기반 촉매의 효율성과 내구성을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나무에서 나온 찌꺼기로 유용한 화합물을 만들고, 이 과정에서 얻은 전자(electron)로 ‘태양광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UNIST는 5일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장지욱·장성연 교수팀이 목질계 바이오매스 중 ‘리그닌’만 분해해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얻고, 이 과정에서 추출된 전자를 태양광수소 생산에 쓰는 ‘고효율 수전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에는 페로브스카이트 광전극이 쓰였으며, 외부 에너지 공급 없이 태양광 에너지만으로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목질계 바이오매스 중 리그닌은 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의 주요 보직자 및 팀장의 인사발령 현황입니다(8월 1일자). △ 글로벌산학협력센터장 조원경 산학협력중점교수△ 리더십센터장 장부찬 책임행정원△ 기획부장 김선일 책임행정원(경영전략팀장 겸보)△ 감사실장 권용태 책임행정원△ 교무처 교무팀장 오숭록 책임행정원△ 정보바이오융합대학 교학팀장 박정대 책임행정원△ 기획처 기획팀장 전상호 선임행정원△ 산학협력단 산학진흥팀장 장준용 선임행정원△ 발전기금팀장 최소진 선임행정원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온실가스를 이용해 수소나 일산화탄소처럼 유용한 가스를 만드는 ‘합성가스 촉매 기술’이 나왔다. 상업화를 위한 여러 조건도 만족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의 김건태 교수팀은 이산화탄소(CO₂)와 메탄(CH₄)을 수소(H₂)나 일산화탄소(CO) 등의 유용한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 촉매의 합성가스 전환효율은 95% 이상이며, 기존 방식처럼 성능을 높이기 위해 다른 가스를 주입하지 않고도 1,000시간 동안 구동할 수 있다.김건태 교수는 “그동안 온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코오롱글로벌이 그린수소를 비롯한 환경-에너지 분야의 기술개발과 고급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섰다.양 기관은 25일 UNIST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향후 협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UNIST와 함께 폐기물 혐기성 처리, 하‧폐수 미생물 처리 등 환경‧에너지 분야의 기술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인력양성, 시설‧장비 등 인프라 공동 활용과 학술교류도 이뤄질 예정이다.코오롱글로벌은 UN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