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환경부가 유럽연합 탄소국경제도(EU CBAM)를 적용받는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전개한다.환경부는 내달 17일까지 한 달 동안 EU CBAM 적용 대상 품목을 수출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컨설팅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CBAM는 환경규제가 약한 EU 역외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EU 역내로 수입되면 탄소 함유량에 따라 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에 기반해 탄소 가격을 부과·징수하는 제도로, 2021년 7월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 수준 대비 55%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2025년부터 천연가스 공급 시 수소를 최대 5% 혼입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유럽의회 문턱을 넘었다.15일(현지시간) 유럽의회(European Parliament)는 ‘천연가스 수소 혼입 입법안’이 찬성 425표, 반대 64표, 기권 100표로 채택됐다고 밝혔다.해당 법안은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2021년 7월에 발표한 탄소감축을 위한 입법안 패키지인 ‘Fit for 55’ 중 하나인 ‘에너지조세지침 개정 입법안’에 포함된 법안이다.Fit for 55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 수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프랑스가 2025년 말까지 산업 및 운송에 사용될 그린수소 및 바이오매스 기반 연료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9억 유로(약 1조3,073억 원)를 투입한다.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패키지를 지난달 27일(현지시간)에 승인했다고 밝혔다.해당 패키지는 프랑스 정부가 지난해 8월에 발표한 40억 유로(약 5조8,122억 원) 규모의 저탄소 수소 프로젝트 지원 패키지 일환으로, 이를 통해 저탄소 수전해 생산능력을 2035년 10GW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프랑스 정부는 이를 위해 2025년 말까지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2030년까지 일반 산업용 수소의 42%를 재생 가능한 그린수소로 대체하는 데 동의했다. 유럽이사회는 지난 9일 청정에너지가 EU 최종 에너지 소비의 42.5%를 차지하도록 재생에너지 사용 의무 목표를 설정하는 ‘재생에너지 지침(RED)’을 채택했다. 지침에 따라 회원국들은 2030년까지 산업 공정에 사용되는 수소의 42%를 비생물학적 기원의 재생 연료(RFNBO: 바이오매스 외의 원료에서 생산되는 수소·암모니아 등의 연료)에서 가져올 계획이다. 또 2035년까지 이 비중을 6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EU 집행위원회와 이사회가 지난 9일 항공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한 ‘RefuelEU 항공 이니셔티브’를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지침은 EU 공항에서 항공기 운영자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연료에 2025년부터 ‘지속가능한 항공유(SAF)’의 최소 비율, 2030년부터 합성연료의 최소 비율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항공유 공급업체는 2025년에는 SAF를 2%, 2030년에는 6%, 향후 2050년에는 70%를 포함해야 한다. 또 2030년부터 연료의 1.2%는 CO2와 그린수소를 활용한 합성등유를 사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유럽연합 이사회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법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EU 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CBAM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12월 EU 집행위, 유럽의회, 이사회 3자가 정치적 합의안을 발표한 것을 공식적으로 승인한 것이다. 또 지난 4월 18일 유럽의회에서도 승인 절차가 완료됐으며, 이번 이사회 결과에 따라 CBAM 법안은 향후 관보 게재 후 다음 날부터 발효될 예정이다.CBAM는 환경규제가 약한 EU 역외국에서 생산된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EU 국가들이 모든 주요 도시와 핵심 노선을 따라 200km마다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대체연료 인프라 규정(AFIR, Alternative Fuels Infrastructure Regulation)에 대한 새로운 안이 장관 회의와 유럽 의회에서 합의되면서 유럽횡단 운송네트워크(TEN-T, Trans-European Transport Network)를 따라 최소 200km마다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게 된다. 이 규정은 자동차와 버스, 트럭 같은 대형 차량 모두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수소충전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월 1일(현지시간)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그린딜 산업계획(The Green Deal Industrial Plan)’을 담은 20장 분량의 통신문을 발표했다. 통신문은 EU 집행위원회가 추진하려는 정책 내용을 담은 일종의 의견서로, 통신문 채택을 시작으로 EU 이사회와 유럽의회가 세부 논의에 착수한다.그린딜 산업계획은 2019년에 제안된 ‘유럽 그린딜(The European Green Deal)’의 일환으로, 세액공제와 보조금을 제공해 역내 녹색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탄소중립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유럽연합(EU)이 2035년부터 휘발유, 경유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의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다만 막판 비토권을 행사한 독일의 요구를 반영해 이퓨얼(E-Fuel)를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는 계속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EU 의장국을 맡은 스웨덴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EU 주재 각국 대사들이 2035년부터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량만 신규 등록이 가능하게 해 내연기관차를 퇴출하되 합성연료 사용 내연기관차는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U 회원국들이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크리스토프 베스 공사참사관 및 16개국 주한 유럽 대사관 과학기술‧통상 외교관 20명이 어프로티움(구 덕양)을 방문했다. 어프로티움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주한유럽연합(EU)대표부 크리스토프 베스 공사참사관 및 16개국 주한 유럽 대사관 과학기술‧통상 외교관 20명이 울산지역 산업 현장을 시찰하면서 자사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찰은 탄소배출 저감 및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한국 주재 유럽 각국 대사관에 상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1일 유럽이 녹색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잃지 않으면서 미국과 중국의 막대한 보조금 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된 ‘그린딜 산업 계획(Green Deal Industrial Plan)’을 발표했다. ‘넷제로 산업법’ 통한 신속한 허가우르줄라 EU 집행관은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술 제조업체에 더 빠른 허가를 제공하는 ‘넷제로 산업법(Net-Zero Industry Act)’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탄소 포집과 저장, 재생 가능한 에너지와 수소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유럽연합(EU)이 역내 녹색산업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안을 도입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1월 30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의 ‘그린딜 산업계획(Green Deal Industry Plan)’ 초안을 공개했다. 그린딜 산업계획은 지난해 8월에 최종 발효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만들어졌다. EU는 IRA가 발효된 직후 미국에 차별조항을 수정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으나 의미 있는 규정 변화가 나오기 힘들 것으로 판단, 역내 녹색산업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2021년 7월 14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 수준 대비 55% 감축하기 위한 입법안 패키지인 ‘Fit for 55’를 발표했다. ‘Fit for 55’는 탄소가격결정 관련 입법안 4개, 감축목표설정 관련 입법안 4개, 규정 강화 관련 입법안 4개와 포용적 전환을 위한 지원대책인 사회기후기금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핵심은 바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 도입이다. CBAM은 환경규제가 약한 EU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유럽연합(EU)과 일본이 혁신적인 국제수소거래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일본과 혁신적인 국제수소거래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협력각서(MoC)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U와 일본은 지난 2021년 5월에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특히 수소를 미래 협력의 핵심 영역으로 보고 그린얼라이언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양측은 정부, 산업체, 연구기관, 지방당국이 협력해 생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독일 정부가 바스프(BASF)와 지멘스에너지가 추진 중인 그린수소 생산공장 구축 사업에 1억3,400만 유로(약 1,889억 원)를 투입한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독일 정부가 요청한 바스프와 지멘스에너지의 그린수소 생산공장 구축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독일 정부는 바스프와 지멘스에너지가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1억3,400만 유로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한다. 바스프와 지멘스에너지는 지난해 2월 독일 서남부 루트비히스하펜에 있는 바스프 본사에 50MW급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유럽위원회는 15개 회원국과 35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수소 프로젝트를 승인했다.유럽위원회는 15일(현지시각) EU 국가 원조 규칙에 따라 수소기술 밸류체인의 연구 및 혁신,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유럽 공동 이익 프로젝트(IPCEI) 파트너십인 ‘IPCEI Hy2Tech’을 승인했다고 밝혔다.해당 프로젝트는 모빌리티 부문의 수소생산, 연료전지, 수소저장, 수소 운송 및 유통, 사용자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최대 54억 유로의 공적자금을 제공하고 88억 유로의 민간 투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세계 각국이 수소경제 육성에 속속 뛰어든 가운데 유럽연합(EU)이 10년 내 70배 규모로 수소경제를 키우겠다는 수소전략을 발표했다. EU 집행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유럽수소전략을 발표하면서, 2050년까지 기후 중립을 목표로 탈탄소를 위한 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이루기 위해 수소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발표는 산업, 교통, 전력 생산 등에서 탈탄소를 우선에 두고 풍력‧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EU 집행위는 2030년까지 최소 40GW의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EU의 연료전지 및 수소공동사업(FCHJU, European Commission’s Fuel Cells and Hydrogen Joint Undertaking)의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수전해 수소플랜트가 독일 베슬링에 들어선다. 쉘, ITM파워 등의 에너지 기업들이 함께 구성한 ‘REFHYNE 컨소시엄’은 이번 수전해 수소플랜트 건설을 위해 1,600만 유로를 투자받았다. 플랜트는 고분자전해질(PEM) 기술로 연 1,300톤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며, 2020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구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글로벌 디지털 산업기업인 ABB 그룹(이하 ABB)이 프랑스 론강에서 운영될 신조선에 수소연료전지 활용을 위한 동력·추진 솔루션을 공급, EU의 Horizon2020 탄소배출저감 과제를 수행한다. ABB는 지난 21일 해양 수소연료전지분야 기술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EU(유럽연합)가 지원하는 ‘내륙 및 단해용 무배출선박 배치를 위한 계획’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BB는 오는 2021년까지 프랑스의 운송회사인 Sogestran 그룹의 자회사 CFT(Compagnie Fluviale de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민‧관으로 구성된 EU(유럽연합)의 산하기구 FCH-JU(Fuel Cells and Hydrogen Joint Undertaking)가 연료전지와 수소기술을 적용한 철도 분야 연구 수행을 위해 유럽 주요 철도 기업들이 참여한 ‘SHIFT2RAIL’과 손을 잡았다. 이들의 최우선 협력목표는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전력으로 운영되는 교통체계 구축이다. 현재 유럽의 철도시스템 대다수가 전기로 운영되고 있지만, 환경 친화적인 CO₂ 제로시스템에 도달하기 위한 노력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