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머슨이 새롭게 출시한 유량계 ‘HPC015’.(사진=에머슨)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에머슨이 새로운 고압 수소 이송 및 화학물질 주입 애플리케이션 분야용 Micro Motion™ 코리올리스 유량계를 출시했다.

15일 에머슨에 따르면 Micro Motion™ 코리올리스 HPC015 유량계는 기존 유량계보다 측정 정확도와 안전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어 유량 정확도 마진이 가스의 경우 0.5%, 액체 질량 유량 측정 시에는 0.1%에 이른다.

HPC015는 광범위한 압력·온도 변동에서 작동하면서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한편 온 보드 진단 장치가 있어 사전 검사 또는 중간 유지보수 점검을 수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HPC015의 주요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는 수소 가스의 유량을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공공 운송 시스템과 같이 수소 연료를 사용해 수소 버스 엔진을 구동하는 대규모 상거래용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메탄올, 부식억제제 및 기타 화학물질을 고압에서 하향공을 통해 주입하는 것과 같은 고압 애플리케이션 분야 또한 HPC015의 주요 시장이다. HPC015는 최고 1,060bar(1만5,374psi)의 압력에서 화학물질을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투여함으로써 파이프라인 무결성을 확보하고 플러깅과 같이 생산을 중단하는 사고를 예방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HPC015의 스마트 미터 검증 기능과 결합하면 공정 설비에서 계기를 분리하지 않아도 진단 도구를 실행해 규제 표준을 이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PC015는 482bar(6,991psi), 963bar(1만3,960psi), 1,060bar(1만5,374psi) 등 세 가지 압력 단계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각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적합한 압력 범위를 설정하는 데 유연성을 더한다.

에머슨 코리올리스 제품 마케팅 부문 선임 관리자 팀 드로스트(Tim Drost)는 “HPC015는 고압에서 유량을 측정할 수 있고, 정확성·안전성·신뢰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이라며 “특히 고객이 수소 연료 및 화학물질 주입 분야에서 직면하는 과제를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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