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이달부터 2021년 8월까지 독일에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현대차)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인 수소의 무한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넥쏘‘를 통한 수소 기술의 혁신적인 이미지 선점 및 수소 에너지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캠페인의 시작을 유럽 독일(베를린)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현재 60여 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를 갖추고 있으며, 2023년까지 충전소 400개, 수소전기차 27만 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공격적인 수소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국가이다.

현대자동차가 실시하는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은 이달부터 2021년 8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유명인사(이하 인플루언서)들이 수소전기차 넥쏘 주행을 통해 수소연료전지기술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리더십,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구축 등 다채로운 콘텐츠(영상·SNS 등)를 전달한다.

이 캠페인은 독일 테크 전문 유튜버 알렉시벡시(AlexiBexi), 미래 모빌리티 전문 저널리스트 돈 달만(Don Dahlmann) 등 자동차·모빌리티·테크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패션모델 토니 드레어 아데누가(Toni Dreher-Adenuga), 과학 전문 유튜버 제이콥 보템프스(Jacob Beautemps) 등 음악·패션·사진 등 라이프 스타일 기반의 인플루언서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의 다양한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을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사이트(www.hyundai.com/worldwide/en)를 통해 고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아시아 및 북미 등 글로벌 주요 도시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 부사장은 “수소의 무한한 미래 가치를 유럽의 유명 전문가와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소전기차와 수소 에너지를 비롯해 수소 사회의 비전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수소전기차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국내 7,740대, 해외에서 2,404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11만 대로 늘리고, 2030년까지 연간 50만 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