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행 중 피자 조리가 가능한 수소전기트럭 ‘Tundra Pie Pro’.(사진=피자헛)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미국의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피자헛이 지난달 3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8 세마쇼(SEMA Show,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 Show)에서 주행 중 피자 조리가 가능한 픽업트럭 ‘Tundra Pie Pro’를 발표했다. 

‘Tundra Pie Pro’의 짐칸에는 로봇팔 두 개와 냉장고 등을 포함하는 로봇 키친이 탑재되어 있어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다. 또한 연료전지를 이용해 로봇 키친과 트럭을 움직이므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해당 트럭은 도요타의 Tundra SR5를 베이스로, 수소전기차 ‘미라이’의 연료전지를 적용한 것이다.

우선 짐칸에 설치된 로봇팔 중 하나가 냉장고에서 반조리 상태의 피자를 꺼내 고속 컨베이어 오븐에 넣는다. 다음으로 두 개의 로봇팔이 구워진 피자를 옮겨 6조각으로 자른 다음 피자 상자에 집어넣는다. 피자 한 판을 굽는 데 걸리는 시간은 6~7분이다.

배달하는 도중 피자를 구우므로 고객들은 갓 구운 피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연료전지가 탑재된 트럭은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므로 피자의 맛이나 향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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