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시험평가센터’ 조감도.(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17일 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서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시험평가센터’(이하 시험평가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해 2월 충청북도, 음성군과 수소전기버스 등 상용차 및 수소충전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평가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부가 지난 2021년 11월 발표한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 따르면 2050년까지 약 11만 대의 수소상용차가 보급될 계획이다. 

시험평가센터는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될 수소버스의 대용량 내압용기와 부품에 대한 성능 평가(국토교통부 연구과제, 110억7,000만 원)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수소충전소의 안전인증 품목 3종(수동밸브, 유량밸브, 체크밸브)과 향후 인증대상에 추가되는 품목(과류방지밸브, 자동차단밸브, 호스브레이크어웨이)까지 안전인증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확보해 충전소 부품의 품질을 강화하게 된다.

총사업비 약 260억 원이 투입되는 시험평가센터는 대지면적 2만㎡(약 6,000평), 건축 연 면적 2,320㎡(약 700평) 규모로, 냉각 가스 밸브 시험장비 등 26종 26점의 시험‧인증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2024년 1월 정식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해종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소차 보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수소충전소 확충도 계속 이루어질 것”이라며 “시험평가센터는 향후 보급이 확대될 수소충전소와 수소버스 등 상용차 부품에 대한 성능평가시험과 인증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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