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퀸즐랜드주가 악시오나와 손을 잡고 2031년까지 하루 90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일본으로 수출하는 사업에 나선다.(사진=Acciona Energia)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4개의 일본 기업과 2개의 호주 기업은 그동안 ‘중앙 퀸즐랜드 수소 프로젝트(CQ-H2)’의 타당성 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해 퀸즐랜드주 글래드스톤 항에서 액화한 뒤 일본으로 수출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저가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일본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6년까지 하루 100톤, 2031년까지 하루 900톤의 수소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Q-H2 프로젝트는 과거 ‘스탠웰-이와타니 중부 퀸즐랜드 그린수소 프로젝트(Stanwell-Iwatani Central Queensland Green Hydrogen Project)’로 불렸다.

이와타니와 스탠웰(Stanwell)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해 경제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스페인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악시오나(Acciona Energia)는 지난 12월 2일 3GW 그린수소 공장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스탠웰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업에는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소유의 전력회사인 스탠웰, 호주 APT Management Services(APA)가 참여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는 이와타니, 가와사키중공업, 간사이전력, 마루베니 등 4개 업체가 참여한다. 

악시오나는 퀸즐랜드 중부 해안에 최대 600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부지사용권을 두고 퀸즐랜드 주정부와 합의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1억1,400만 달러(약 1,350억 원)를 들여 글래드스톤 서부 알도가(Aldoga)에 수소생산장비 공장을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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