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6 (수)

FOCUS

민간 주도 수소충전소 구축 첫 발 내딛어

수소충전소 민간자본보조사업자 선정 후 사업 본격화
중도가스, LPG충전소 여유 공간에 수소충전소 설치
엔케이텍, LCNG·전기차 충전시설 포함 복합충전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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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올해 수소산업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수소충전소 민간자본보조사업’의 사업자가 선정되면서 민간 주도 수소충전소 구축이 첫 발을 내딛었다.


‘수소충전소 민간자본보조사업’(이하 민간보조사업)은 수소충전인프라 확충을 통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민간사업자에게 충전소 구축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시범사업 형태로 수소충전소 10기 중 3기에 대해 민간에 국고를 지원한다. 국고보조 50%, 민간부담 50% 매칭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45억 원으로 1기당 최대 15억 원을 지원한다.


민간에 대한 첫 지원사업인 만큼 지난 3월 6일 사업 설명회에는 많은 사업자들이 몰렸다. 이후 진행된 사업자 공모에서 어떤 사업자가 도전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됐다. 수소전기차 보급이 미미한 상황에서 수소충전사업에 뛰어들 사업자들이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뒤엎고, 흥행 수준은 아니지만, 3개 사업자를 선택하기에 충분한 지원자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지난 4월 20일 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중도가스, 엔케이텍, BK서비스산업, 제이엔케이히터, 하이리움산업 총 5개 기업이 경쟁한 결과 중도가스와 엔케이텍, BK서비스산업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중도가스는 넬-덕양, BK서비스산업은 효성과 협력해 각각 대전, 서울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었다. 엔케이텍은 자체적으로 부산에 수소충전소를 짓는다. 이후 변수도 발생했다. BK서비스산업이 계약을 맺기도 전에 사업권을 반납했다. 특히 서울에 충전소를 지으려고 했던 사업자여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지난달 17일 민간보조사업자 추가 공개모집을 공고해 심의한 후 한 장 남은 올해 민간보조 충전소 구축사업의 최종 사업자를 발표한다.


중도가스와 엔케이텍은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사회’로 전환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고 과감하게 투자를 결정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당장의 수익만 바라보지 않고 미래를 내다본 것으로 수소경제사회의 빅 픽처를 그리며 미래 시장 개척에 도전한 셈이다.


기업이라는 특성상 경제성을 완전히 무시한 것도 아니다. 단독 수소공급이 아닌 복합충전소를 선택한 점 역시 이 같은 점을 반영한 양사의 공통점이다.


이들 기업은 국내 최초의 민간보조사업자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이러한 점에서 향후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에 뛰어들 민간사업자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민간보조사업의 ‘성공’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활성화의 ‘바로미터’ 역할도 해야 하는 만큼 이들 기업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중도가스와 엔케이텍은 보조금 지급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2월 31일까지 수소충전소를 설치해야 한다. 추가로 선정되는 1개 사업자는 오는 2019년 2월 15일까지 충전소를 설치하면 된다.


중도가스, 넬-덕양과 손잡고 컴팩트한 수소충전소 설치
1980년 11월 설립된 중도가스(대표 민명준)는 GS칼텍스의 폴을 달고 대전 2곳, 청주 2곳, 천안 1곳, 오산 1곳 등 총 6곳의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LPG(프로판·부탄) 판매사업자다.


중도가스가 이번에 구축하게 될 수소충전소는 1일 수소전기차 40대 및 수소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대전시 동구 대성동 중도가스 LPG충전소(대전영업소) 부지에 LPG충전소와 복합형으로 설치된다.



중도가스 대전영업소는 프로판 충전시설(가정·업소용), 부탄 충전시설(차량용), 세차장으로 구성됐다. 대전영업소의 부지는 총 1,300평 정도로 프로판 충전시설 옆의 여유 공간에 부지 50평(17m×7m, 스테이션 부지+튜브트레일러 정차 부지) 규모로 넬-덕양의 컴팩트한 패키지형 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디스펜서(충전기)는 부탄 충전시설 옆에 나란히 설치된다. 충전을 하러 온 LPG차량 운전자가  바로 옆에서 수소가스를 충전하는 수소전기차를 볼 수 있는 위치다. 디스펜서는 패키지형 설비에서 약 30m 떨어져 있게 된다. 넬의 수소충전기술은 설비에서 디스펜서 간 이격거리가 50m까지 가능하다.


중도가스 수소충전소는 부탄과 프로판 충전시설까지 포함하는 LPG영업소 내 설치되는 국내 최초의 수소충전소가 된다.


민명준 중도가스 대표는 “일반적으로 LPG영업소의 전체 부지가 차량용 부탄 충전시설만 있는 곳은 작지만 부탄 충전시설에다가 프로판 충전시설까지 포함하면 전체 부지가 넓을 수밖에 없다”라며 “프로판 충전시설 옆 여유 공간이 있어 이번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전 남부에 위치한 이 수소충전소는 접근성도 뛰어나다. 대전시 내 진입이 수월하고, 고속도로(대전외곽순환도로,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중도가스 수소복합충전소는 넬-덕양 입장에서도 의미가 크다. 세계적인 수소 전문 기업인 노르웨이 넬이 한국에 진출한 이후 최초로 스테이션을 구축한 사례로 남기 때문이다.


임희천 넬-덕양 대표는 “넬의 수소스테이션은 비용이 경제적이고, 안전하고 빠른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사이즈나 전체 면적 측면에서 전 세계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제품 중 가장 컴팩트하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도 중도가스의 복합충전소 건립을 크게 반기며 신속한 수소충전소 건설 허가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대전시는 수소충전소 건립 등 수소산업 기반조성 계획이 포함된 ‘제5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기(민영 포함)와 수소전기차 1,045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에 발맞춘 중도가스의 수소충전소 구축은 단비가 되고 있다. 이로써 대전시가 건립을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까지 포함해 올해 총 2곳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예정이다.


민명준 대표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민간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차질 없이 수소충전소를 건립해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엔케이텍, 수소충전소 불모지 부산서 첫 충전소 건설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불모지인 부산시에서 엔케이(회장 박윤소)가 수소경제사회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엔케이의 자회사인 엔케이텍은 지난해 7월 강서구 송정동에 위치한 부지를 매입, 자체적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에 나서던 중 민간사업자에 충전소 구축비용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민간보조사업에 도전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엔케이텍이 이번에 구축하는 수소충전소는 부산시 최초의 수소충전소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전기차 및 LCNG 충전시설까지 포함하는 복합충전소 형태로 건설된다. 올해 10월 말 수소충전소 구축을 끝내겠다는 목표다.


현재 부산시에서 운행 중인 수소전기차는 한 대도 없다. 엔케이텍과 부산시는 올해 안으로 민간 10대, 관용 10대의 수소전기차 도입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의 경우 현재 수소충전소가 단 한 곳도 없어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예산을 당초 편성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엔케이그룹이 계열사 업무용 차량으로 10대 이상을 신청하면서 부산시도 관용차 도입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수소사회 비전을 그리고 있는 기업의 노력이 결국 지방정부를 움직인 셈이다.


수소충전소가 준공해도 당분간 충전소를 이용할 수소전기차가 제한적이어서 충전소 운영비 등 경제성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엔케이텍이 복합충전소 형태로 건설하는 이유다.



이 외에도 운영비 절감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먼저 회사가 보유한 잉여 수소 운송 튜브트레일러(2대)를 이용해 수소가스를 직접 구매함으로써 약 30%의 구매단가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압가스 운반차량과 운반책임자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수소가스 구매비용 절감 요인이다.


엔케이텍은 고압가스 전문 시공업체로서 충전소 유지보수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 충전소 사무동 2층에 플랜트팀 또는 영업팀을 이전키로 해 이 역시 운영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개발 중인 450bar 튜브트레일러를 현장에 투입해 추가로 운영비를 절감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9년 LNG화물차 출고 시점에 맞춰 LCNG 충전설비를 충전소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타타대우가 LNG전소 화물차 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시험 주행 중이다. 부산신항, 5개 공단 등에도 LNG화물차 충전소가 필요한 상황으로 LCNG충전소가 완공되면 거가대교 및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는 CNG 차량의 충전까지 가능해진다.


엔케이가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한 수소저장용기(500bar, 900bar)를 적용키로 해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엔케이텍은 패키지형으로 수소충전소를 건설한다. 컨테이너 내부에 압축기, 수소저장용기, 프리-쿨링 시스템 등을 패키지 타입으로 설계함으로써 설치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충전소 부지 활용도가 높다. 기존 LPG충전소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압축기는 일단 미국 PDC사의 제품을 설치하지만 향후 이 압축기를 국산화 할 계획이다.


엔케이텍은 CNG충전소 설치·운영 및 고압가스 설비 제작·판매 회사로서 A/S 대응도 빠르다.


이번 수소충전소는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부품 제조사 인근에 위치해 완공 이후 수소 관련 부품 제조사뿐만 아니라 450bar 튜브트레일러의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충전소 사업 총괄책임자인 인영천 엔케이텍 전무는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부산시 관용차량을 수소전기차로 대체하고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예산도 편성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니인터뷰 - 민명준 중도가스 대표>


‘FC EXPO 2018’서 수소에너지 가능성 확인
미래 사업아이템으로 수소충전소 결정



“수소전기차와 전기차가 어떻게 갈 것인지 고민해 왔습니다. 사실 수소충전소는 약 5년 후를 바라봤죠. 그런데 지난 2월 일본에서 개최된 ‘FC EXPO 2018’을 직접 보며 ‘수소전기차, 이거 되겠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특히 혼다의 전시장에서 수소전기차 자체가 발전기로서 인버터를 연결해 전기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고 수소에너지의 가능성을 확신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수소 시장에 발을 들여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민명준 중도가스 대표가 미래 사업아이템을 수소충전소로 결정한 배경이다.


중도가스는 대전·청주·천안·오산에 총 6개의 LPG영업소를 운영함으로써 중부권에 LPG충전소 네트워크를 확실히 구축했다. 민 대표는 이와 연계해 수소충전소 네트워크 구축도 고려하고 있다. 그 신호탄이 이번에 대전영업소에 짓는 수소충전소다. 대전 시내 중심가에도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할 계획도 밝혔다.


민 대표는 “수소충전소는 LPG, 주유소 사업자와 연계점이 많아 사업을 하기에 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중도가스는 사업 초기부터 미래 확장성을 고려해 각 사업장의 부지를 넓게 확보해 놓았는데 이처럼 사업장 여유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게 돼 지금 생각하니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소충전소 구축시장에서의 민간투자 유도를 위해서는 충전소의 운영 적자 보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어느 정도 자립할 때까지는 정부와 지자체가 운영비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것. 민 대표는 “대전시가 수소충전소 건설허가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지만 운영비 지원방안까지도 검토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 대표가 이번 충전소 구축에서 넬-덕양과 손잡은 이유는 세계적으로 넬의 수소충전기술의 성능이 충분히 입증됐기 때문이다. 넬이 세계적인 수전해장치 제조기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수전해 방식의 수소충전소 설치도 고려하고 있다.


중도가스는 주유소도 운영한 경험이 있어 기름(휘발유, 경유), LPG에 이어 수소연료까지 공급하는 국내 첫 사업자가 됐다.


민 대표는 “에너지의 흐름을 보면 기름에서 LPG, 이제는 수소로 넘어가는 단계인 것 같다”면서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은 다양한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이면서 수소의 미래를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영업소에 지어지는 수소충전소는 앞으로 수소에너지 홍보의 메카(수소타운)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민 대표는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현대자동차와 협의해 수소전기차 상설 전시장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수소차를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수소전기차 보급이 보다 빠르게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소충전소 옆에는 솔리드파워의 1.5kW 연료전지 설치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LPG충전사업자들은 벌써부터 중도가스의 수소충전소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등 문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민 대표는 “전국 LPG충전사업자에게 연료 다변화 및 멀티 융복합 충전소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수소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수소충전소 구축을 계기로 수소경제사회를 만들어가는 개척자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미니인터뷰 - 인영천 엔케이텍 전무>


“복합충전소로 하지 않으면 경제성 안 나와”
수소충전소 구축에 관련 부품사업까지 ‘수소에너지 토털 기업’ 기대



“수소충전소 단독으로 구축하면 경제성이 절대 안 나옵니다. 수소충전소와 함께 LCNG충전소와 전기차 충전소까지 포함하는 복합충전소를 건설하려는 이유입니다. 총 60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데 제대로 지을 거에요. 국내 최고의 융복합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엔케이의 충전소 사업 총괄책임자인 인영천 엔케이텍 전무가 밝힌 복합충전소 구축 배경이다. 이번 복합충전소 건설은 설계·시공부터 주요 설비 공급까지 모든 과정을 엔케이그룹사와 협력해 자체적으로 수행한다. 수소충전소를 먼저 구축한 후 LCNG충전소와 전기차 충전소를 차례로 설치할 예정이다. 부대적으로 정비사업도 생각 중이다.


인 전무는 “현재 건설 중인 수소충전소의 한 해 운영경비를 추정해보니 1억6,500만 원 정도 나오는 데 의무 운영기간인 3년 동안 약 5억 원의 운영비가 드는 셈”이라며 “복합충전소로 하지 않으면 절대 경제성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여기 부산에는 현재 운행 중인 수소전기차가 한 대도 없고 이번에 구축될 수소충전소 외 추가로 부산 전역 주요 거점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고 싶지만 아직은 그럴만한 여건이 아니다”면서 “수소전기차와 수소충전소 보급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인 전무는 실제 엔케이가 부산시에 수소전기차 도입 및 수소충전소 설치를 여러 번 건의해 이번 수소충전소 완공 후 수소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부산시의 약속(공문)을 받아냈다고 귀띔했다.


수소와 함께 LCNG도 엔케이의 신성장동력이다. LCNG충전소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 전무는 “타타대우의 LNG화물차 보급 계획(연간 1,000대)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부산신항, 5개 공단 등에도 LNG화물차 충전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미 CNG충전소 설치·운영 경험을 갖고 있는 엔케이는 이러한 사업을 위해 만반의 채비를 갖춰나가고 있다. 수소압력저장용기(타입1, 타입3)는 이미 국산화 개발을 완료했다. 수소충전소의 핵심 설비인 압축기는 미국 PDC사의 제품을 도입하지만 이후 압축기까지 국산화를 계획하고 있다.


인 전무는 “PDC의 압축기는 전 세계적으로 풍부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충분히 검증된 제품으로 서울 양재동 수소충전소에도 설치돼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케이텍은 이러한 메인 설비를 패키지 타입으로 수소충전소에 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 전무는 “해외시장으로 중국을 주목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중국의 한 에너지기업과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 기업과 함께 중국 상해에 있는 현지법인 ‘NK상해’를 통해 수소플랜트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엔케이는 이와 함께 수소차용(승용차, 버스) 수소내압용기를 개발 중이다. 또한 지게차용, 회사 업무용, 가정용 등의 소용량 수소충전스테이션(수전해 방식, 수소충전용량은 일일 10kg) 사업과 함께 이미 수소 운송 튜브트레일러(200bar, 타입 1)를 생산하고 있는 기술력에 더해 노르웨이 기업과의 기술제휴로 복합소재(Carbon)를 이용한 450bar(타입 4) 튜브트레일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인 전무는 “엔케이그룹은 그동안 CNG충전소 설치·운영과 CNG용기 등 고압가스용기 제조·판매의 경험 및 노하우를 충분히 갖고 있기에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히 수소충전소를 지어 수소가스를 판매하는 운영사업보다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메인 부품 공급 등 토탈 수소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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