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PT가 개발 중인 소형 수소전기트럭.(사진=도요타)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상용차재팬파트너십테크놀로지스(CJPT)가 후쿠오카현과 물류산업, 대중교통, 공공부문 등에서 수소모빌리티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공동으로 이행하는 내용이 담긴 파트너십을 맺었다.

CJPT는 도요타, 스즈키, 다이하츠, 히노, 이스즈가 일본 상용차 산업의 탄소중립과 자율주행 고도화 흐름을 이끌고자 공동 출자해 2021년 4월에 설립한 회사다.

후쿠오카현과 CJPT는 물류산업, 대중교통, 공공부문에서 사용하는 차량을 수소모빌리티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수소모빌리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먼저 2023년 회계연도에 물류사업자가 소형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도록 유도하고 식품, 생필품 및 기타 품목 유통에서 사용되는 소형트럭을 수소전기트럭으로 전환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단계적 확장 전략을 수립한다. 여기에 쓰레기수거차, 구급차 등 공공부문 차량을 수소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에는 대형 수소전기버스를, 인구가 적은 지역에는 소형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하고 주요 간선에 수소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추진한다.

이러한 전략을 서일본에서 트럭이 가장 많은 후쿠오카현에서 먼저 시행한 후 점차 규슈 전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모색한다.

후쿠오카현은 이를 통해 지난 8월에 발표한 새로운 수소 전략인 ‘후쿠오카현 수소 녹색 성장 전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략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 사용 확대, 공장 및 이동성의 수소 사용 확대, 수소 관련 산업 집중 육성 등 수소산업 발전 혁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안정적이고 대량의 수소가 있어야 하는 수소상용차 조기 채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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