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그파워가 니콜라와 수소사업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사진=플러그파워)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미국의 플러그파워가 수소사업 모델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전기‧수소트럭 제조사인 니콜라와 그린수소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에 밝혔다.

니콜라가 개발 중인 트레(Tre) 수소전기트럭은 최대 500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플러그는 니콜라로부터 향후 3년 동안 최대 75대의 트레 수소트럭을 구매할 예정이며, 첫 번째 트럭은 2023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플러그는 니콜라의 수소트럭에 자사의 액체수소 탱크를 장착해 그린수소 운반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니콜라의 수소트럭 도입은 에너지 탈탄소화를 앞당기기 위한 플러그의 노력과 맞닿아 있으며, 북미 고객에게 그린수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니콜라가 아리조나주 벅아이(Buckeye) 시에서 추진 중인 ‘수소 허브 프로젝트’가 현재 인허가와 구역 재조정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장기 장비 조달도 진행 중에 있다.

플러그는 1단계 사업에서 하루 30톤의 액체수소를 생산하고 향후 하루 최대 150톤을 생산하는 통합 액화시스템을 제공하게 된다. 허브에서 사용될 저탄소 수소 공급은 니콜라의 수소트럭 판매를 돕고 수소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사는 또 하루 125톤의 그린수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니콜라에 하루 최소 100톤의 수소를 제공하고, 이후 그 양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플러그의 미국 내 수소공급망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니콜라는 최대 330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트레 전기트럭을 2022년 3월부터 양산하고 있으며, 주문 후 바로 배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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