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경북 구미에서 수소가스 누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 50분쯤 경북 구미시 구포동 한 공장에 세워진 승합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2명과 인근에 있던 공장 관계자 3명 등 모두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폭발로 인한 충격으로 승합차가 심하게 부서졌고 주변 건물 유리창이 여러 곳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차 안에 있는 휴대용 수소용기에서 가스가 누출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당 수소용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2021년 12월 28일 당진‧영덕 고속도로 대전방향 유성터널 인근에서 수소 300kg이 실린 튜브트레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수소 보급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가 12월 29일에 낸 설명 자료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수소 튜브트레일러 폭발 사고가 아닌 화재 사고로 보인다.소방당국·운전자 증언 등을 종합해볼 때 차량의 브레이크 라이닝 과열로 인한 타이어 화재가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H2KOREA의 설명이다.해당 튜브트레일러의 수소저장탱크는 국제
[월간수소경제 최형주 기자]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와 노르웨이 샌드비카의 수소충전소 폭발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수소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과 우려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와 공동연구 기술협력을 확대한다. 가스안전공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리버모어 소재 샌디아국립연구소를 방문해 수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샌디아국립연구소는 뉴멕시코주 엘버커키에 본사를 둔 미국에너지부(DOE) 산하 국책연구소다. 최근
[월간수소경제 최형주 기자] 사람들에게 ‘수소’에 대해 묻는다면 십중팔구는 위험하다고 말한다. 그렇다. 수소는 위험한 물질이다. 공기 중 수소 농도가 고작 4~75%만 돼도 폭발한다.그러나 일반적인 ‘수소’는 위험하지 않다. 수소는 500°C에서 불이 붙는데, 등유 및 석유의 발화온도가 200°C임을 고려할 때, 수소는 안전한 편이다. 또한 수소와 수소폭탄은 전혀 다르다. 대표적 수소폭탄, 냉전 시대의 ‘차르봄바’는 히로시마 원폭의 3,800배 이상의 위력이다. 하지만 수소폭탄은 수소의 동위원소에서 발생하는 ‘수소의 핵융합’이 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