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1. 서울 남부터미널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한 기업의 사옥 5층에는 ‘에코 스마트팜’이라는 식물공장이 들어서 있다. 노르스름한 LED 불빛이 가득한 유리온실 안에는 파프리카나 상추가 자라고, 꿀벌이 날아다니며 토마토 꽃가루를 옮긴다. 여기서 자란 채소는 구내식당의 식재료로 쓰인다. #2. 전북 완주에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A씨는 컴퓨터를 켜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온습도 조절장치, 자동관수 설비를 갖춘 비닐하우스에서 코코피트 배지로 완숙토마토를 재배한다. 그는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팜 우수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