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미국이 천연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했다. 다만 초안에 포함됐던 수소 등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규정이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 환경보호국(EPA)은 25일(현지시간) 천연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하는 규칙을 발표했다.이 규칙은 천연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의 오염물질 배출량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미국 대법원이 석탄에서 청정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했던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개발된 이전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2040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대형 상용차의 신차 탄소배출량을 2019년 대비 90% 감축해야 한다’ 내용을 골자로 한 대형 상용차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유럽의회 문턱을 넘었다.10일(현지시간) 유럽의회(The European Parliament)는 ‘대형 상용차 부문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찬성 341표, 반대 268표, 기권 14표로 통과됐다고 발표했다.해당 규제는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2021년 7월에 발표한 탄소감축을 위한 입법안 패키지인 ‘Fit for 55’ 중 하나다.Fit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편집장 | 국내 에너지 분야에서 탄소배출 비중이 가장 많은 발전 부문의 탄소중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30년까지 암모니아 혼소(20%) 발전을, 2035년까지는 수소 혼소(30% 이상) 발전을 상용화해 기존 석탄발전과 LNG 발전을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암모니아 발전은 무탄소 연료인 수소(H2)와 암모니아(NH3)를 기존 석탄발전기와 LNG 발전기에 안정적으로 연소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기술로, 발전설비·송배전선로 등 기존 전력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폐지 예정인 28기 석탄발전소를 수소발전융복합클러스터로 전환하는 프로젝트가 국민의힘의 ‘기후 미래 택배 1호’ 공약에 포함되어 주목된다. 그간 정부의 수소정책 계획에는 언급되지 않은 새로운 내용이다. 석탄발전소 부지, 송전선로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대량의 수소를 생산해 수소발전과 연료전지발전, 암모니아 생산 등에 활용하고, 충전소 등의 수소 수요처에도 공급하자는 것이다. 2회에 걸쳐 석탄발전소 수소발전융복합클러스터 전환 프로젝트의 사업 내용과 타당성 등을 살펴봤다.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기자 | 공정사회실천연대는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연구실 박종호 박사 연구진이 블루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 핵심 소재와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기존 천연가스(메탄) 개질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수소 1kg당 약 10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이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지중에 격리하거나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활용하는 CCUS 기술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탄소를 포집해 지중에 영구 격리하는 블루수소 생산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탄소포집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연구진은 기존 수소생산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기자 | 블루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CCUS 산업육성을 위한 법제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블루수소 생산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하 CCUS법)’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소생산 시 석탄,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화석연료 중 천연가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데 천연가스에서 수소추출 시 대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그레이수소로 불리는 이유다. 통상 1톤 수소생산 시 10톤 정도의 이산화
월간수소경제 = 이종수 기자 |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하 CCUS법)’ 제정안과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안(이하 자원안보법)’ 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CCUS법은 저장 후보지 선정·공표, 저장사업 허가 등 온실가스 감축에 필수적인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와 운영에 관한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CCUS 산업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이산화탄소 공급 특례, 전문기업 확인, 기술 인증 등을 규정하고 기업의 연구개발(R&D), 창업, 신산업 발굴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월간수소경제 = 성은숙 기자 | ‘동해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이 지난 5일 개최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동해가스전 활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실증사업’(산업부 주관, 해수부 협조)은 울산·부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허브 터미널에서 압축·액화한 후 해저 파이프를 통해 동해 폐가스전 고갈 저류 층에 주입·저장하는 사업이다. 특히 울산지역 산업단지 내 수소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하는 블루수소 생산사업과 연계된 국내 최초 상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SK E&S가 호주 에너지 기업 산토스(Santos)와 함께 한국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모아 호주 내 저장소로 운송·저장하는 국경 통과 CCS(탄소 포집·저장) 사업 개발 협력에 나선다. SK E&S는 지난 30일 호주 시드니에서 산토스와 ‘한국-호주 간 국경 통과 CCS(Transboundary CCS) 추진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제32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기점으로 국내 최초 CO2 국경 이동 협약 체결을 위한 양국 간 협의가 가시화됨에 따라 국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인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부(MNRE)는 지난 8월 19일 그린수소 생산에 대한 이산화탄소 배출 임계값을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인도 그린수소 표준’을 고시했다. 이로써 인도는 그린수소에 대한 정의를 가진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 신재생에너지부는 여러 이해관계자와 논의 끝에 그린수소를 수소 1kg당 이산화탄소(CO2) 등가량이 2kg 이하로 배출되는 것을 그린수소로 정의하기로 결정했다. 웰-투-게이트(Well-to-Gate) 배출에는 수처리, 전기분해, 가스 정제, 건조, 수소 압축이 포함된다.
[월간수소경제 정다슬 기자] 한국과 말레이시아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CCS(탄소 포집‧운송‧저장) 사업인 ‘셰퍼드 CCS 프로젝트’에 경험과 기술이 함축된 기업들이 대규모 가세한다. ‘셰퍼드 CCS 프로젝트’에는 에어리퀴드코리아,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SK에너지, SK어스온,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이 참여한다. 2022년 개발된 셰퍼드 CCS 프로젝트는 한국석유공사, 한화, 쉘, 에어리퀴드코리아 등이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지난 9일 새롭게 갱신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셰퍼드 C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울산대학교의 ‘친환경 수소산업 전주기 연구센터(센터장 정진석, 화학공학부 교수)’가 지난 6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3년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에 선정됐다.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핵심연구 분야 육성 및 국가 기초연구 역량 향상을 위해 비수도권 4개 권역에서 창의성과 수월성을 갖춘 우수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친환경 수소산업 전주기 연구센터’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30년 2월까지 국비 101억 원, 시비 20억 원 등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지난 4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생산기지와 연계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시설이 창원에서 준공되어 국내 청정수소 생산 기반시설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수소생산 연계 국내 1호 CCU 설비’는 국내 기업이 제작한 국산 설비로 기존 수소생산기지에서 천연가스로 하루 1톤의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7~8톤 상당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 상태로 저장·공급해 정수장의 원수 PH 조정, 이산화탄소 용접 및 소화기 원자재, 드라이아이스 및 탄산음료 재료, 폴리카보네이트 및 폴리우레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경남 창원에 있는 성주 수소충전소에서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하는 시범사업이 전개된다. 또한 해당 충전소 인근에 있는 버스차고지에 국내 최대규모의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이 완료됐다. 환경부는 27일 수소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기 위한 설비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용차용 수소충전소가 창원시에 구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설비는 창원시 수소에너지순환시스템 실증단지에 있는 ‘성주 수소충전소’에 설치됐으며 환경부가 2021년부터 2022년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2023년도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신규과제'를 27일 공고했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수전해(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 및 산소를 생산하는 방식)를 활용한 수소생산기지 2개소와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1개소 구축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 수전해 수소생산기지구축 사업은 지난해 전북 부안과 강원 평창 등 2개소가 처음 선정된 바 있다. 부안 수전해 사업에는 현대건설이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나오는 탄소를 포집‧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강원도 영월 연료전지 발전소 내 300kW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에서 나오는 탄소를 포집해 액화한 뒤 수요처에서 활용하는 탄소 포집·활용(CCU)과 탄소 포집·액화(CCL)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 전력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배가스(排gas, Flue Gas)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냉각, 액화한 뒤 수요처에서 활용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캐나다가 수소 1kg을 생산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0.75kg 미만일 경우 생산시설 구축할 때 낸 세금의 최대 40%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28일(현지시간) 2023~2024년도 연방예산안(Budget 23)을 발표했다. 이 예산안에는 청정수소 생산 촉진과 관련 기술개발 발전을 위해 청정수소 생산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조항인 ‘클린수소투자세액공제(CHITC)’가 포함됐다. 이 조항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청정수소 생산에 대한 세액공제를 차등 적용한다. 수소 1kg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SK E&S가 지원하는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연구 업체인 씨이텍이 화석연료 배출가스 중 이산화탄소 분리‧포집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실증 실험에 성공했다. SK E&S와 씨이텍은 최근 미국 켄터키대학교 CAER(Center for Applied Energy Research)의 0.7MW급 이산화탄소 포집 파일럿 공정에서 이산화탄소 흡수제 ‘CT-1’의 실증 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공정은 미국 내 테스트 포집 공정 중 가장 큰 규모의 파일럿 공정으로, 실제 상용공정과 비슷한 환경을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GS칼텍스, 한화솔루션, 삼성물산, 현대글로비스, 린데코리아 등 9개사가 동맹을 맺고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사업 개발에 나선다. GS칼텍스, 한화솔루션,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동서발전, 남해화학, 린데코리아, GS에너지, GS건설 등 총 9개사는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CCUS 사업을 위한 기업 컨소시엄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들은 CCUS 사업 범위를 정의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등 CCUS 사업의 모든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CCUS 기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민경선 박사 연구진이 이산화탄소로부터 수소저장물질인 개미산(formic acid)을 생산하는 새로운 효소를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개미산은 개미에서 발견된 천연물질로 세균억제와 수소이온지수를 조절하는 효과를 가져 식품가공이나 보존제, 제설제 등 여러 산업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소를 저장하는 물질로, 대형 특수용기가 아닌 제3의 물질과 결합해 저장·수송하는 LOHC(Liquid Organic Hydrogen Carrier)의 활용에도 주목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