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성은숙 기자 | 수소엔진이 탑재된 골프카 콘셉트 모델이 공개됐다.야마하모터(Yamaha Motor Corporation)는 연결자회사 야마하골프카(Yamaha Golf-Car Company)가 수소 구동 엔진 골프카 콘셉트 모델 ‘DRIVE H2’를 개발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밝혔다.야마하모터에 따르면 ‘DRIVE H2’는 야마하의 골프카 ‘드라이브 컨시어지 4(DRIVE2 CONCIERGE 4)’를 기반으로 한 4인승 골프카다. 운전석 아래와 뒷좌석 등받이에 고압 수소탱크 2개(각 25L)가 장착됐다.‘DR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하이리움산업이 지난 6일 평택 포승에 신사옥 준공식을 열고 액화수소탱크 사업에 본격 나선다. 신사옥은 대지 8,264m²에 연면적 4,958m² 규모로 지어졌다. 평택 신사옥에는 미국 차트인더스트리와 합작한 ‘하이리움차트’ 공장도 들어서 액체수소 운반을 위한 탱크트레일러를 생산한다. 하이리움은 평택 신사옥과 별도로 오산 공장에서 이미 액화수소드론을 생산하고 있다. 액화수소드론은 SK E&S 등 기업은 물론 육군 드론여단 ‘아미타이거’ 등에 납품이 이뤄졌다. 하이리움은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로부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7월 18일(현지시간) 오전 1시경 미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의 대중교통 운영사인 골든엠파이어교통(Golden Empire Transit)이 운영하는 수소충전소에서 충전 중이던 수소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골든스테이트 고속도로의 한 구간이 폐쇄되었지만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충전 중이던 버스 차량 한 대가 폭발로 전소하고 디스펜서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관들의 신속한 화재 진압과 충전 설비 내 안전장치의 정상 작동으로 화재가 확산되지는 않았다. 베이커스필드 소방서가 화재 원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올해는 ‘액화수소 원년’이다. 창원, 울산, 인천 등 3곳에서 연간 최대 4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가 준공되어 액체수소 생산이 시작된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인천이다. SK E&S가 SK인천석유화학단지 내 4만3,000㎡(약 1만3,000평) 부지를 매입해 연간 최대 3만 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 중이다. 바로 이곳 현장에 육상용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납품한 국내 업체가 있다. “지난 5월 3일에 탱크 출하식을 했습니다. 약 300큐빅미터(㎥) 용량의 저장탱크 2기를 SK에코플랜트에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연료탱크, 범퍼 등 대형 플라스틱 부품 세계 1위 기업인 플라스틱옴니엄이 전북 완주에 수소연료탱크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전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는 프랑스의 자동차부품 제조사인 플라스틱옴니엄이 2020년에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플라스틱옴니엄은 전 세계 137개의 공장과 31개의 연구소를 가지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를 설립한 후 블로우몰딩, 필라멘트 와인딩 등의 고압수소탱크 핵심기술에 주력해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밖은 완연한 가을이지만, 이곳 공장 안은 열기로 후끈하다. 바퀴가 달린 이동식 에어컨이 등 뒤에서 찬바람을 불어댄다. 귀마개를 뚫고 소음이 파고든다. 토치가 뿜어내는 1,000℃의 파란 열기에 강관은 붉게 닳아 있다. ‘열간 단조공정’으로 불리는 ‘핫 스피닝(Hot Spinning)’ 공정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은 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에 있는 에테르씨티(AETHER CT)가 유일하다. 국내 유일 수소충전소용 초고압 강재압력용기(Type 1) 생산 기업으로 확고한 자리를 지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차 보급에 맞춰 충전소를 비롯한 기반시설 구축이 더디다는 지적을 자주 받는다. 서울 사대문 안 첫 수소충전소인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예약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30억 원에 이르는 수소충전소 구축비용도 여전히 큰 부담이다. 구축비 절반을 국비로 지원하고 있지만, 주유소나 LPG충전소에 비하면 턱없이 비싸다. 설비 국산화를 달성하면 그 비용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 공사기간을 맞추기도 좋고 설비의 사후관리도 편하다. 타입1 중고압 용기도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롯데케미칼이 수소전기자동차(FCEV)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수소저장용기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 공정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롯데케미칼은 6일 오후 롯데알미늄 인천공장에서 수소탱크 양산 파일럿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알미늄 인천공장에 들어선 파일럿 설비는 약 1,488㎡ 규모로 롯데케미칼이 2017년부터 연구·개발한 건식 와인딩(Dry winding) 수소탱크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양산 파일럿에 적용함으로써 본격적인 수소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시장 진입 기반 확보를 위한 설비 투자이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영국의 상업용 전기자동차 신생 기업인 테바(Tevva)는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에 첫 번째 수소트럭을 공개한 바 있다. Luxfer Gas Cylinders(이하 ‘럭스퍼’)는 지난 3개월 동안 테바와 함께 시스템 공동 설계와 제작을 진행, 7.5톤 대형 수소트럭에 럭스퍼의 ‘플러그 앤 플레이’ 수소저장 시스템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에는 럭스퍼 고유의 라이너 처리 기술을 적용한 타입3 ‘G-Store H2 실린더’ 3개가 통합되어 있다. 타입3 용기는 피막 처리를 한 금속(알루미늄) 라이너에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화솔루션이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이 추진 중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수소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1,000기가 설치될 예정인 캘리포니아에서 쉘과 함께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한화솔루션은 100% 미국 자회사인 한화시마론이 쉘에 운송용 수소탱크인 넵튠(Neptune)을 공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넵튠은 탄소섬유 기반의 복합소재로 제작된 타입4 탱크로, 2,000리터까지 저장이 가능한 초대용량 수소탱크이다. 타입4 탱크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경북 경주시에 연간 6만 대 규모의 수소차에 납품이 가능한 연료탱크 제조시설이 들어선다.경주시는 경북도, 플라스틱옴니엄은 지난 16일 시청에서 수소자동차용 부품공장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주고받았다.이날 협약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철우 경주시의회 부의장, 앤드류 하퍼 플라스틱옴니엄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경주 강동면에 사업장이 있는 플라스틱옴니엄은 기존 공장부지에 414억 원을 투자해 4,000평 규모의 수소전기차 연료탱크 제조시설을 2023년까지 신설하게 된다.연간 6만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현대차 넥쏘나 도요타의 미라이에는 타입4 저장탱크가 들어간다. 플라스틱 라이너에 탄소복합소재와 유리섬유를 감아 제작한다. 일진하이솔루스의 경우 라이너를 둘러싼 탄소섬유의 두께가 2cm가 넘을 때까지 3시간여 동안 탄소섬유를 총 1만 번이나 감는다. 현대차나 도요타가 타입4 용기를 쓰면서 ‘수소차에는 타입4 탱크’라는 인식이 시장에 강하게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최근 여기에 반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들린다. 타입3 저장탱크 제조사 등을 중심으로 “충전속도나 내구성 면에서 타입3가 타입4보다 낫다”는 주장이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일진그룹의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R&D센터를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11월 11일 전라북도 완주군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R&D센터 착공식을 열었다.R&D센터는 1만2,249㎡(3,712평) 부지에 연면적 6,944㎡(2,104평) 지상 3층 규모로, 연구동과 개발동‧평가동‧시험동 등으로 구성된다.일진하이솔루스는 R&D센터에서 기존 승용차, 상용차 수소저장시스템 성능 향상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탄소산업진흥원(원장 방윤혁)은 진보된 필라멘트 와인딩 제조 방식인 멀티스핀들 방사형 고속와인딩 장비를 개발, 수소저장용기의 고속‧대량생산기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멀티스핀들 방사형 고속와인딩 장비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티포엘이 공동으로 개발, 국내에서는 최초로 브레이딩 개념의 와인딩 공법을 사용하면서 고속으로 다량의 제품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탄소섬유(또는 토우프리프레그) 12가닥을 30˚ 간격의 방사형으로 공급, 라이너 거치대를 승강 및 회전하여 헬리컬(He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금산테크에서 제작한 수소저장용기 금속라이너(반제품)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첫 수출액이 14만 달러(약 1억6,600만 원)로, 충남 지역의 수소 산업 관련 수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문정우 금산군수, 안기전 금산군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용기 수출 출하식이 금산 제3공장에서 열렸다.금산테크는 CNG(압축천연가스)용기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저장용기 연구개발과 생산에 도전했다. 여기에는 국내 최초로 7,000톤의 프레스로 찍어 누르는 단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롯데케미칼이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수소저장용기 상용화를 위한 파일럿 공정설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되는 파일럿 설비는 약 1,488㎡ 규모로, 롯데케미칼이 개발한 수소탱크 제조 기술을 시험 활용한다. 파일럿 설비는 롯데알미늄의 인천공장 내 부지에 구축되며, 2022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의 수소탱크 연구개발 역량과 롯데알미늄의 부품 조립‧소재 가공 역량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롯데케미칼은 지난 201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일진그룹의 친환경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유럽 수소전기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다.일진하이솔루스는 독일 키르히호프 그룹의 자회사인 파운(FAUN)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에 밝혔다.파운은 독일 오스터홀츠에 위치한 유럽 최대 환경특장차 제조사로, 도로청소 트럭이나 생활폐기물 처리 트럭 등을 생산한다.첫 계약은 수소 환경특장트럭 120대이며, 2025년까지 2,000대(누적) 이상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통 상용차 한 대에 승용차 6~12대 규모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일진그룹의 수소연료탱크 전문기업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지난 17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 상용 수소전기추진 선박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르면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공급시스템 개발과 선급 인증 기술에 힘쓴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개발과 수소연료공급시스템 선급 인증에 기술을 지원한다.지구온난화로 자동차업계에 이어 조선업계에도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조선업계는 향후 친환경 선박 신조 및 개조 사업으로 전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일진복합소재가 사명을 수소자동차용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을 강조하는 ‘일진하이솔루스’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하이솔루스(Hysolus)’는 높다는 뜻의 하이(High)와 수소를 뜻하는 하이드로젠(Hydrogen)의 ‘하이(Hy)’에, 해법을 뜻하는 솔루션(Solution)에서 따온 ‘솔루스(Solus)’를 붙여 조합했다.일진하이솔루스 측은 “최고의 수소연료저장 솔루션으로 친환경 미래 사회에 해법을 제시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통합 출범 1주년을 맞은 한화솔루션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은 태양광, 수소 사업을 키우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4일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사업부를 재편하고 수소기술연구센터를 신설하는 등 신성장 동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전문 인력도 대거 채용할 예정이다.우선 기존 태양광 사업 관련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개발,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금융 기능을 글로벌 GES(Green Energy Solution) 사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