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중국이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열차가 시속 160km의 최고속도로 시험 운행에 성공했다.글로벌타임스(Global Times)는 CRRC 창춘철도차량(이하 ‘CRRC 창춘’)에서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3월 21일 중국 동북부 지린성 창춘에서 최고속도로 시험 운행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다.CRRC(중국중차)는 중국 내 고속열차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시속 160km의 속도에 도달한 이 열차는 철도 운송 부문에서 수소에너지의 활용 가능성을 높일 뿐 아니라 중국 철도장비 제조 분야의 기술력과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캘리포니아 교통부(Caltrans, California Department of Transportation)는 철도차량제조업체 슈타들러 레일(Stadler Rail)과 수소전기 열차를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배기가스 배출을 없애기 위해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자가동력 다중유닛 열차’를 개발하기 위해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통국과 협력한다. 캘리포니아 교통부는 이 열차 운영을 위해 8,000만 달러(약 1,080억 원)를 투자한다. 이 자금은 게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 영국 철도차량 임대 회사 엔젤트레인스(Angel Trains)는 지난 9월 2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소재 공립 종합대학교 세인트앤드루스(St. Andrews) 대학교에 수소전해조 기증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 2021년 엔젤트레인스는 스코틀랜드에 수소열차를 도입하려는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스코틀랜드 정부의 2035년 철도 부문 탈탄소화 계획에 따른 것으로, 40년 된 3량 클래스 314(Class 314) 열차를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으로 전환해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 이탈리아에서 수소연료전지 열차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프랑스 고속열차 생산 전문업체 알스톰(Alstom)은 이탈리아 철도산업 전문 B2B 전시회 'EXPO Ferroviaria 2023'에서 이탈리아 철도회사 페로비에 노르드 밀라노(FNM, Ferrovie Nord Milano) 그룹과 공동으로 수소열차를 공개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 2020년 11월 알스톰은 FNM그룹에 14대의 '녹색철도'(수소열차 6대, 추가 옵션 8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수소열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도시철도법에 따른 법정계획인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제주 수소트램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시는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14일 제주도청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검토된 우선 노선은 노형에서 출발해 제주항에 도착한다. 경유지는 연북로·도청·공항·용담동으로 구간 총 길이는 11.74km다. 사업비는 4,391억원이라고 제주시는 말했다. 제주시는 도시철도 국고 지원 기준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전체 사업비 60%에 해당하는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내연기관을 개조한 중국 최초의 수소 동력 기관차가 지난 15일 산시성 다퉁시의 생산라인에서 출고됐다. 중국 최대 철도 차량‧장비 제조업체인 중국철도차량공사(CRRC)는 ‘닝둥 기관차’가 지금까지 개발된 수소 동력 기관차 중 가장 강력한 힘을 낸다고 밝혔다. 개조된 기관차에는 800kW급 대용량 연료전지가 들어가며, 이는 알스톰에서 개발한 수소전기열차인 ‘코라디아 아이린트’의 4배에 해당한다. 이 기관차는 최대 270kg의 수소공급 장치를 갖추고 있으며, 2시간 완충으로 190시간 동안 연속운전이 가능하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부산시가 수소전동차로 서부산 가덕도와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잇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23일 도심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와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접근 교통망 확충,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활용을 위해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사업(BuTX)’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BuTX는 가덕도 신공항에서 강서구 명지동, 사하구 하단동,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부산역), 해운대구 센텀시티를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역 교통협회인 라인-마인 운송협회(RMW)는 지난해 7월 프랑스의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알스톰과 5억 유로 규모의 수소열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열차 공급계약이다. 이 계약에 따라 알스톰은 수소여객열차인 ‘코라디아 아이린트(Coradia iLint)’를 2022년 12월 11일까지 총 27대를 공급하고 RMW는 프랑크푸르트 내 4개 노선에 투입된 디젤열차를 대체하기로 했다. 이 야심찬 프로젝트는 현재 대혼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수소전문매체인 하이드
국내 첫 수소전기열차가 5년간의 개발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최초 연료전지 기반 철도차량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2022년 12월 27일 수소전기열차 시험차량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국토교통부의 철도기술연구사업 중 하나인 ‘수소연료전지 동력시스템을 적용한 철도차량 추진시스템 최적화 및 운용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이 사업은 철도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 저감, 비전철화 구간에서 전력설비 없이 운행이 가능한 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개발과 운용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2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중국 CRRC(Changchun Railway Co, 장춘철도)와 청두철도교통(Chengdu Rail Transit)이 협력해서 개발한 중국 최초의 수소 동력 열차가 공식 출시됐다. 이 열차는 지난해 12월 28일 중국 청두 신진에 있는 CRRC의 장춘 생산기지 조립라인에서 정식 출고됐다. 1회 충전으로 600km의 주행거리와 160km/h의 최고속도를 자랑하는 이 열차는 수소연료전지와 슈퍼커패시터를 조합한 내장형 수소 동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총 1,502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무탄소 배출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수소기관차 핵심기술인 액화수소를 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에너지로 출력 제어하는 조합시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190kW 연료전지에 액화수소를 공급해 출력된 전기에너지를 하이브리드 제어장치와 배터리 충전상태 60%를 기준으로 충전과 방전을 수행하면서 300kW 출력까지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내년에는 수소트램에 적용해 시험 진행할 계획이다. 또 2024년까지 70kg급 액화수소탱크, 380kW급 연료전지로 이루어진 모듈로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모듈 6개를 기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국제철도연맹은 지난 2014년 UN 기후정상회의에서 ‘저탄소 철도수송 도전’이라는 슬로건을 공표하고 1990년 대비 철도부문의 탄소배출량(승객 인킬로 및 화물 톤킬로 기준)을 2030년까지 50%, 2050년까지 75%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여기에 전세계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데 역량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기 또는 수소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전동화 열차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전동화 열차는 매연이 없는 데다 수송 능력 향상, 소음 저감,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발라드파워시스템즈가 9월 26일(현지시간) 스태들러레일(Stadler Rail)로부터 연료전지시스템에 대한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최초의 수소 동력 열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스태들러는 SBTCA(San Bernardino County Transportation Authority)와 수소열차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추가 주문이 이어질 수 있다. 이 열차는 2024년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에서 운행될 예정으로 한 번에 100명 이상의 승객을 실어 나르게 된다. 스태들러 US의 마틴 리터(Ma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미 CNN은 독일에서 세계 첫 수소열차가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의 알스톰에서 제작한 ‘코라디아 아이린트(Coradia iLint)’ 수소 여객열차 5대가 이날 독일 니더작센주 브레머뵈르데시 노선에 투입됐으며, 현지 철도 당국은 5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4대를 해당 노선에 순차 투입해 기존 디젤 열차 15대를 완전히 대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통해 연간 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코라디아 아이린트는 1회 충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현재 유럽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열차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공급한다.17일(현지시각) 도요타자동차 유럽법인은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FCH2RAIL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위해 6개의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제작, 테스트 및 납품했다”고 밝혔다.FCH2RAIL 프로젝트는 유럽에서 운행되고 있는 디젤 동력 열차를 바이모달 수소연료전지 열차로 전환하는 것으로 도요타를 비롯해 독일 항공우주센터 차량연구소, 스페인 공영철도기업인 렌페 등이 참여했다. 이 열차는 전력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캐나다 기업들이 철도 운송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캘거리에 기반을 둔 캐나디안 퍼시픽 철도(CP Railway), 브리티시컬럼비아에 기반을 둔 발라드(Ballard Power Systems)는 저공해 또는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수소에 대한 추진력이 구축됨에 따라 북미 최초의 장거리 수소기관차를 개발하고 있다.ERA(Emissions Reduction Alberta)의 CEO인 스티브 맥도날드는 3,320만 달러(약 400억 원)가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스코틀랜드 글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우진산전과 우진기전이 정부에 신청한 수소열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에 대한 실증특례가 승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지난 29일 ‘2021년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이동형 ESS, V2G 서비스, 수소열차용 수소충전소 등 7건의 안건을 승인했다.현재 수소열차용 내압용기 및 연료장치에 대한 기준·규격이 부재한 상항이다. 또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시행규칙상 수소충전소는 수소자동차만 충전이 가능하고, 수소열차 등은 충전이 불가하다.규제특례심의위는 관련 부처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향후 4~5년 내로 국산 수소열차가 상용화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첫 수출도 예정되어 있다. 철도차량 중 트램이 수소철도 시대의 포문을 연다. 지난 2019년부터 수소전기트램 개발에 착수한 현대로템은 자체 연구개발 과제로 수소트램 콘셉트카(성능시험 플랫폼 차량)를 개발하고, 지난 4월 19일 처음으로 대외에 공개한 바 있다.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최기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찾아 수소전기트램 개발 경과를 듣고, 원격주행 시험을 관람했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독일 알스톰은 세계 최초로 디젤동차를 수소열차로 개조해 2018년부터 운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국산 수소열차가 몇 년 안에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2019년부터 수소전기트램 개발에 착수한 현대로템은 수소트램 콘셉트카를 개발하고, 지난 4월 19일 처음으로 대외에 공개했다. 기자는 지난 5월 11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찾아 수소트램 콘셉트카의 주행 시험을 지켜봤다.수소트램 콘셉트카는 양산 모델이 아닌 성능시험 플랫폼 차량이라 약 21m 길이의 3개 모듈로 편성됐다. 시동을 켰는지도 모를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 이하 철도연)은 액화수소열차 개발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철도연은 최고속도 시속 150km, 한번 충전해서 1,000km 이상 운행하는 액화수소 기반 수소기관차 핵심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디젤기관차를 대체할 이 기술이 완성되면 세계최초 액화수소 기반의 수소기관차가 될 것이라는 게 철도연의 설명이다. 올해 1월 시작된 ‘액화수소 기반 수소기관차 핵심기술 개발’ 과제는 2024년 12월까지 진행되며, 연구비(직접비 기준) 총 186억(정부 145억 원, 민간 4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