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미국이 천연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했다. 다만 초안에 포함됐던 수소 등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규정이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 환경보호국(EPA)은 25일(현지시간) 천연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에 대한 환경 규제를 강화하는 규칙을 발표했다.이 규칙은 천연가스,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의 오염물질 배출량 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미국 대법원이 석탄에서 청정에너지원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했던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개발된 이전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초당적인프라법(BIL)’이 미국의 탄소배출량 감소 속도를 높였지만, 송전망 인프라 확대 지연 등으로 수소, CCUS, 배터리 등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정부가 IRA과 BIL을 통해 청정에너지 분야에 지급한 금액은 2,390억 달러(약 323조3,909억 원)로, 2022년보다 38% 증가했다. 그 결과 미국의 탄소배출량 감소 속도가 법 시행 전 2%보다 2배 늘어난 4%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월간수소경제 = 박상우 기자 | 미국과 일본이 수소 분야에서 유망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을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3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양국은 오는 1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수소, 전기차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새로운 지원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각각 시행 중인 친환경 분야 지원책을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예를 들어 미국은 수소를 생산하는 기업에 세금을 우대하는 지원책을, 일본은 석탄 등 기존 연료보다 비싼 수소연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미 정부는 12일 화물운송 분야의 탈탄소화를 위해 ‘국가 탄소 무배출 화물통행로 전략(National Zero-Emission Freight Corridor Strategy)’을 최초로 공개했다.에너지‧교통 합동사무소(Joint Office of Energy and Transportation)와 미 에너지부(DOE)가 교통부(DOT), 환경보호국(EPA)과 협력해 개발한 이번 전략은 2024년부터 2040년까지 중대형 차량을 위한 전기충전,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을 담고 있다.미 에너지부의 제니퍼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유니버설 하이드로젠(Universal Hydrogen)은 27일(현지시간) 액체수소로 MW급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구동했다고 밝혔다.액체수소로 작동하는 가장 큰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으로 지상 테스트 장비에 전력을 100분 이상 공급했다.이번 테스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항공우주항(Mojave Air and Space Port)에서 진행됐다.액체수소 모듈은 프랑스의 유니버설 하이드로젠 엔지니어링 및 설계 센터에서 개발됐다. 모듈 컨테이너는 최대 200kg의 액체수소를 담을 수 있으며 장기간 보관이
수소충전소 시장을 보면 수소전기차 시장이 보인다. 이 말을 거꾸로 해도 옳다. 한 나라의 수소차 시장을 알고 싶다면 충전소 시장을 들여다보면 된다. 최근 쉘(Shell)은 캘리포니아 수소충전소 폐쇄를 결정했고, 넬(Nel)은 이와타니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2회에 걸쳐 미국 수소충전소 시장의 변화된 흐름을 짚어본다.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굴지의 석유 대기업인 쉘은 자동차용 수소충전소 7곳의 폐쇄를 결정했다. 그렇다고 미국 내 수소충전소 사업을 포기한 건 아니다. 수요가 살아 있는 대형 수소충전소 3곳은 여전히
수소충전소 시장을 보면 수소전기차 시장이 보인다. 이 말을 거꾸로 해도 옳다. 한 나라의 수소차 시장을 알고 싶다면 충전소 시장을 들여다보면 된다. 최근 쉘(Shell)은 캘리포니아 수소충전소 폐쇄를 결정했고, 넬(Nel)은 이와타니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2회에 걸쳐 미국 수소충전소 시장의 변화된 흐름을 짚어본다. 월간수소경제 = 성재경 기자 | 일의 특성상 실제로 겪어봐야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LNG, 즉 액화천연가스를 배로 수입해서 도시가스로 공급하는 데 익숙한 국내 가스업계가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을 만만히 본
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하 H2KORE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제5차 총회 및 서밋이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등 18개 회원국과 대만, 우크라이나 등 비회원 4개국이 참석했다. 이번 총회의 주요 내용은 GHIAA 신규가입, 연간보고서 개정, 수소산업 검색엔진 개발, 세계 수소지도 추진, 국제 수소 정책 및 산업 동향 공유 등이다.GH
‘CES 2024’ 현장에서 화제가 된 국내기업 부스를 모았다. CES 성료…기록 줄줄이 경신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가 지난 1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진행됐다. SK·현대차·두산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역대 최고인 760여 국내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서울시·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대학교 등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꾸렸다.각종 상도 휩쓸었다. CES를 주관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월간수소경제=성은숙 기자] 미국이 수소경제를 향해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청정제조업의 성장과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향한 도약을 위해 청정수소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그린수소뿐만 아니라 블루수소, 핑크수소도 생산한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이뤄진 청정수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본격화된 것이다. 유럽, 일본, 중국에 이어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으로 글로벌 수소경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국내 기업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 강화와 정부 지원 필요성이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플라젠이 참여하는 ARCH2(애팔라치아 지역 청정수소 허브) 컨소시엄이 미국 연방 에너지부(DOE)의 무상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ARCH2 컨소시엄의 무상지원 규모는 9억2,500만 달러다. 이는 바이든 정부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주요 내용인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위해 에너지 안보와 기후변화 대응에 3,750억 달러를 투자하는 주요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중 청정수소 투자 규모는 80억 달러로 알려졌다. 플라젠이 포함된 ARCH2 컨소시엄에는 투자회사 블랙락(Blac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전남 강진의 기후테크 전문기업 로우카본이 하루 1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할 수 있는 CCUS 설비를 미국에 최초로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에 수출한 로우카본의 CCUS 설비는 연소 후 배출되는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이를 직접 탄산칼슘(CaCO₃)으로 전환하는 RCC(Reactive Capture and Conversion) 기술이 접목되어 있다. 우선 하루 1톤 규모로 시범 운영한 후 100톤 규모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자이기도 한 론 디샌티스 플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미 바이든 정부가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7곳의 수소 허브에 모두 70억 달러(약 9조5천억 원)를 지원한다. 백악관은 미국 내 저비용 청정수소 시장 확대를 가속하기 위해 에너지법에 따라 이런 지원을 실시한다고 지난 10월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에 선정된 7개 지역 청정수소 허브는 400억 달러 이상의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수만 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해 수소 허브에 대한 공공‧민간 투자 총액이 약 5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7개 허브 중 4곳은 블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인 비티이(BTE)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H2 Strategics LLC와 3,500만 달러(460억 원) 규모의 소형연료전지 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비티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파워팩을 적용한 50kW급 GEN50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3년간 미국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2024년 6월에 1차 초도물량을 납품하며, 2026년까지 부산항을 통해 LA로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비티이는 수출 기반 확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보령시로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지난 8일 정부가 서호주·미국과 수소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2차관이 방한 중인 로저 쿡 서호주 신임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서호주와 에너지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 간 이산화탄소 이동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수소생산 프로젝트 사업개발 승인을 요청했다. 강 차관과 로저 쿡 총리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CCS) △청정수소, 암모니아, 그린철강, 핵심광물,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 △한-서호주 에너지협력 업무협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미 에너지부(DOE)는 수소 생산자, 인프라 소유자, 구매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6~10곳의 지역 수소 클러스터에 70억 달러(약 9조 원)를 할당할 계획이다. 이는 민관이 함께 수소 가치사슬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 유치로 이어져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데 목표가 있다. DOE는 초당적 인프라 법안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청정수소 허브(Clean Hydrogen Hubs, H2Hubs)’ 건설에 80억 달러(약 10조 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미 전역 79개 지역에서 수소 허브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5일(현지시간) 청정수소의 생산과 유통, 저장과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뼈대인 ‘미 국가 청정수소 전략 및 로드맵’을 발표했다. 미 정부가 지난해 9월 초안을 공개한 지 8개월 만의 일이다. 미국 내 청정수소 생산 목표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2030년까지 1,000만 톤, 2040년까지 2,000만 톤, 2050년까지 5,000만 톤의 청정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로드맵은 청정수소의 생산, 유통‧저장 인프라, 최종 용도‧시장 채택, 안전코드와 표준 등을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서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과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특히 경제협력의 경우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 중점을 뒀다. 이를 방증하듯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인 122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는데 대부분 첨단산업 분야 업체들이었다.또한 윤 대통령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투자신고식,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청정수소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14개 주에서 추진 중인 22개 프로젝트에 4,200만 달러를 지원한다. DOE는 22일(현시시간) 생산, 저장, 운송 등 청정수소 전주기 핵심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14개 주에서 추진 중인 22개 프로젝트에 약 4,200만 달러(554억 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DOE는 이번에 지원받는 프로젝트들이 구현될 수 있도록 돕는 북미 대학 연구소 컨소시엄을 설립하기 위해 1,780만 달러를 투입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DOE가 추진 중인 ‘수소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미국의 플러그파워가 수소 액화 기술을 훔친 혐의로 피소됐다. 영국의 수소전문매체인 하이드로젠 인사이트(Hydrogen Insight)는 4일(현지시간) 플러그파워가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둔 작은 회사로부터 수소 액화 기술을 훔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JTurbo Engineering & Technology LLC는 최근 텍사스 남부 지방 법원에 플러그파워가 자사의 수소 액화 기술을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방법으로 훔쳤다며 1,12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JTurbo는 수소 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