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 이상현 기자 | 세계 각국 기업들이 중동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기업도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다양한 협약을 맺으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사우디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가 체결되면서 양국 기업 간 협력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10월 2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156억 달러(약 21조 원)에 이르는 사업 협약 양해각서(MOU) 등을 체결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건설업계의 노력이 뜨겁다. 세계적으로 수전해 설비를 적용한 메가와트(MW)급 그린수소 생산시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고, 건설사·엔지니어링사를 중심으로 탄소를 포집해서 활용·저장하는 CCUS 사업에 진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SK건설의 경우에는 아예 이름에서 ‘건설’을 지웠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사명을 ‘SK에코플랜트’로 변경했다. DL이앤씨도 수소생산공장 EPC(설계·조달·시공), 암모니아 플랜트사업, 소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한국을 찾으면서 ‘네옴시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었다. 삼성, 현대차그룹, SK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회장들이 단체면접에 나서 양해각서를 주고받았고, 제2의 ‘중동 붐’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네옴시티는 오일머니라는 종잣돈으로 오일 경제를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대규모 친환경 산악관광단지 ‘트로제나’, 길이 170km에 달하는 자급자족형 직선도시 ‘더 라인’,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의 첨단산업단지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스웨덴 열교환기 전문업체인 알파라발이 사우디아리비아 네옴시티에 세워지는 그린수소 생산공장에 열교환기를 공급한다. 알파라발은 17일 사우디 네옴시티에 세워질 세계 최대 규모 그린수소 생산공장에 열교환기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65억 달러를 투입해 홍해 연안 얀부시에 있는 39만6,694㎡ 부지에 연간 120만 톤의 그린 수소‧암모니아를 생산하는 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 착공은 이르면 2025년에 이뤄질 예정이며 준공시점은 2029년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에 삼성물산,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