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EOS가 도요타가 추진 중인 우븐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해 수소의 공급과 유통에 나선다.(사진=도요타자동차)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ENEOS가 우븐시티(Woven City)에서 수소에너지의 활용과 응용을 탐구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에 동의했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도요타는 후지산 아래 시즈오카현 스소노시에 최첨단 기술을 망라한 미래형 스마트도시인 우븐시티 건설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우븐시티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도요타의 자회사인 우븐플래닛(Woven Planet Holdings)과 함께 수소 기반 공급망 관련 분야에서 수소의 생산과 유통, 사용에 이르는 실증과 시연을 수행할 계획이다. 

ENEOS는 수소 사업의 선두 기업으로 일본 4대 도시에 45개의 상용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다음의 네 가지 영역을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ENEOS는 우븐시티 인접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세워 운영한다. 두 번째는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를 생산해 도요타가 도심에 설치할 고정식 연료전지발전기에 공급, 여기서 생산한 전기를 우븐시티에 공급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우븐시티와 인근 지역의 물류 운송에 수소전기차를 적극 활용하고, 수소의 공급과 수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우븐시티에 설치될 시범 허브에서 수소 공급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도요타자동차의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수소 기반 사회를 실현하려면 개별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생산과 유통의 모든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ENEOS,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일본과 전 세계에 제공할 수소의 기본 단위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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