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기업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가 그린수소 기반의 수소충전소 사업 저변 확대 계획을 밝혔다. 하이넷은 지난달 30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김천시, 에너지 관련 공공기업 및 민간 기업과 ‘그린수소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린수소 유통 및 수소충전소 운영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하이넷과 △김천시청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기술 △한국석유공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LS Electric △S-Fuelcell 등 총 8개 기관이 경북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에 있는 김천시 태양광 발전소 내 약 20만 평 부지에 태양광설비와 연계해 오프그리드(Off-grid) 방식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하이넷에 따르면 현재 해당 부지에는 9MW급 PV(태양광 설비)가 설치돼있다. 오는 2024년까지 10MW급 수전해 설비와 12MWh의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를 추가적으로 설치, 2025년 1월부터 1일 60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하이넷은 그린수소 유통 및 충전소 운영 업무를 수행하며, 본격적인 그린수소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경북지역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의…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산업 분야 국내외 기술 동향 및 정책 공유에 나선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오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제3회 2023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개회식, 유공자 표창, 주제 발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하는 가운데 '수소경제 국제 교류와 협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정부·기관·기업의 주제발표와 네트워킹, 패널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울산대학교, 고려아연, 네덜란드,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 국내외 수소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연사가 참여한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선박‧해운 부문에 청정메탄올 수요가 폭증하는 시점에 맞춰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의 풍부한 산림자원, 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청정메탄올 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태백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태백시 청정메탄올 산업 활성화 포럼’이 오는 12월 7일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의회, 삼척시, 화순군,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청정메탄올 시장 동향’을 주제로 한 세션에△대한민국 녹색해운 전략(이창용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 과장) △메탄올 추진선박 기술개발 현황 및 전망(한성종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센터장) △대체연료 메탄올 제조기술 및 글로벌 시장 동향(김학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메탄올 공급망 분석 및 미래전망(엄항섭 올시데이터 대표) 발표가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청정메탄올 전주기 소개’ 세션에는 △국내 바이오메탄올 생산기술(경국현 플라젠 대표) △선박…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는 ‘청정수소인증제 및 배출권거래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오는 12월 7일 13시 30분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토파즈홀에서 열린다. ‘청정수소 인증제'는 수소를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등의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마련됐다. 앞서 지난 14일 ‘제47회 국무회의’에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사전에 공유하고 업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청정수소 및 LCA검증 방법론(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 노경완 수소팀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수소연료전지 SPC사가 배출권거래제 지정업체가 됨에 따라 업계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및 배출권거래제의 이해(한국표준협회 류승현 전문위원) △연료전지 업종의 인벤토리 구축 및 온실가스 규제제도 대응(㈜다온이룸 홍승형 이사, 한국표준협회 심사원)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제도에 대한 업계 이해도 향상으…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재생에너지만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경상북도 김천시에 오프그리드(Off-grid) 태양광발전을 통한 재생에너지를 활용, 청정 에너지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김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100% 재생에너지를 활용, 하루에 그린수소 600kg을 생산하고 저장·운송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프로젝트의 목표다. 2024년 12월까지 수전해 설비 등의 구축을 완료해 2025년 1월부터 실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차 충전소를 비롯해 인근 지역 연료전지 발전에 친환경 연료로 활용된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과 그린수소 생산시설 및 이를 연계하는 시스템 전체에 대한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비롯해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 등 EPC를 총괄한다. 또 운영(O&M)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향후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에 활용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그린…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이 고온수전해 전용 스택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그린수소 생산 기술력을 제고하고,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연은 수소융복합소재연구실 김선동 박사 연구진이 고온에서 수증기를 전기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고온수전해 스택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발한스택은 수증기 분해에 최적으로 설계돼 해외기술에 비해 낮은 작동온도로도 높은 수소 생산효율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다.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꼽히는 고온수전해 기술은 수증기를 전기분해하는 방식이다. 850℃에 이르는 고온의 수증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저온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전기를 필요로 한다. 높은 효율을 통해 대용량의 수소를 생산하는데 적합한 기술인 것이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고온수전해 스택 기술은 유사 기술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설계를 그대로 도입해 제작되고 있으나, 에너지연이 개발한 고온수전해 스택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수증기 전기분해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너지연에 따르면, 연구진은 고온수전해의 연료인 수증기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연료인 수소와 매우 큰 유동 특성 차이를…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두산은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해 운영할 수 있는 1kW·10kW급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 'H2-PEMFC'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정형 연료전지 안전기준 'KGS AH371' 설계 및 생산단계 인증도 획득했다. H2-PEMFC 시스템은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이 아니라 수소연료를 직접 투입하는 순수소 모델이다. 전기효율은 50~55% 수준이며 다른 타입의 수소연료전지보다 저온에서 작동하는 만큼 부하의 변동에 대응해 발전량을 조정하는 부하추종운전이 빠르다. 1kW·10kW급 H2-PEMFC 시스템은 1기 수소 시범도시인 삼척시 수소타운에 적용돼 2024년까지 실증에 들어간다. 또 소규모 분산 발전용 100kW급 H2-PEMFC 시스템도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은 최근 H2-PEMFC 시스템을 활용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과 '암모니아 추출 수소 연계 수소연료전지 운전 실증'에도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암모니아에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반응기 핵심기술 확보에 성공한 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정운호 박사 연구팀과 협업해 이번 실증을 진행했다. 실증 결과 암모니아에서 추출한 수…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충남산학융합원은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투자유치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승훈 연세대학교 겸임 교수, 김낙현 그리너스 대표 등을 포함해 수소 전후방 산업 관련 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충청남도의 수소산업 육성 현황과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내 수소 전후방 기업유치를 위해마련됐으며,△수소분야 현황 및 미래 전망 강연△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 소개 △충남 수소산업 육성 및 투자촉진 정책 소개 △투자유치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승훈 연세대학교 교수가'수소경제 현황 및 글로벌 시장 동향'을,김낙현 그리너스 대표가 ‘건축제품 내재탄소배출 산정 동향과 연료전지 및 건축물 내재 탄소배출 평가사례’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최일용 충남테크노파크정책기획단(수소) 혁신성장정책팀 팀장이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소개했다. 최 팀장은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최종 목표는 수소산업 혁신 파이프라인의 강화를 통해글로벌 수소산업 혁신성장 거점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 목표로는 △수소산업 혁신파이프라인 최적화…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의 수소드론이 군용 솔루션으로서의 적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DMI는 지난 28일 자사의 수소드론 ‘DS30W’가국방부의 우수 상용품에 선정,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적합제품 인증서’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방부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는 민간의 우수 제품을 군에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군이 물자·장비를 시범적으로 구매해 먼저 사용해 본 뒤 성능, 적합성,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군사용으로 적합판정을 받은 우수한 제품을 군수품으로 도입하는 제도다. DMI의 DS30W는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적용한 양산형 수소드론이다. DMI에 따르면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소음과 진동은 적다.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내풍성이 강하고, 방수·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해 악천후는 물론 분진 등 험한 환경에서 비행할 수 있는 내구성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조난자나 실종자에 대한 탐색과 구조지원 외에도 각종 시설 및 설비의 모니터링, 정찰, 감시 등의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앞으로 DMI 수소드론은 국방상용물자 전용몰에…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수소 생산·판매 전문기업 어프로티움(Approtium)은 자원순환 에너지 전문기업 KR에너지와 ‘청정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광역시를중심으로 청정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어프로티움은 국내 청정수소 인증요건를 충족하는 청정수소를 KR에너지에 공급한다. KR에너지는 이를 이용해 20MW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임스 김 어프로티움 대표는 “KR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첫 청정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이를 통해 청정수소를 활용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촉진해 울산시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는 데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프로티움은 울산광역시에 구축한 약 60km의 배관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한 통합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청정수소 생산을 앞당기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동해가스전 CO2매립 사업을 통해 그레이 수소를 청정수소로 전환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