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세계경제포럼(WEF)이 지속가능하고 탄소중립적인 미래로 전환하려면 2050년까지 생산, 에너지, 운송 부문에 13조5,0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은 다국적 경영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와 공동으로 발행한 ‘넷제로 인더스트리 트랙커 2023(Net-Zero Industry Tracker 2023)’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는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암모니아, 석유·가스, 항공, 해운, 트럭 운송 등 화석연료 의존적이고 기술·자본 집약적인 8개 산업의 순제로 배출 목표 달성 상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저배출 기술, 인프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정책과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존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자본 지출을 늘리는 것 외에 청정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3조5,000억 달러의 투자는 태양열·해상과 육상 풍력·원자력·지열 등의 청정 발전 비용, 수전해 청정수소와 탄소 운송·저장 비용의 평균에서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전문기업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가 그린수소 기반의 수소충전소 사업 저변 확대 계획을 밝혔다. 하이넷은 지난달 30일 김천시청 회의실에서 김천시, 에너지 관련 공공기업 및 민간 기업과 ‘그린수소 생태계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린수소 유통 및 수소충전소 운영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하이넷과 △김천시청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기술 △한국석유공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LS Electric △S-Fuelcell 등 총 8개 기관이 경북 김천시 어모면 옥계리에 있는 김천시 태양광 발전소 내 약 20만 평 부지에 태양광설비와 연계해 오프그리드(Off-grid) 방식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하이넷에 따르면 현재 해당 부지에는 9MW급 PV(태양광 설비)가 설치돼있다. 오는 2024년까지 10MW급 수전해 설비와 12MWh의 BESS(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를 추가적으로 설치, 2025년 1월부터 1일 60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하이넷은 그린수소 유통 및 충전소 운영 업무를 수행하며, 본격적인 그린수소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경북지역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의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ACWA파워가 우즈베키스탄에서 연간 3,000톤 규모의 그린수소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는 샵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칼리드 알 파리 사우디(Khalid Al Falih) 투자부 장관이 주도했다. 압둘라 아리포프(Abdulla Aripov) 우즈베키스탄 총리, 시르다리야 주의 주지사, 우즈트랜스가스 회장, ACWA파워 설립자 모하메드 아부나얀(Mohammad Abunayyan) 등이 프로젝트 착수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ACWA파워, 네옴, 에어프로덕츠가 합작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다. 그린수소 생산을 위해 ACWA파워는지난 5월 수소 구매,전력 구매 계약 체결 후 3,000톤 규모의 그린 암모니아 시범사업을진행 중이다.추후2.4GW의 풍력 전기로 연간 50만 톤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할 방침이다. ACWA파워 설립자 모하메드 아부나얀 "우즈베키스탄이 최초로 진행하는 그린수소 사업에 ACWA파워가 참여하게 됐다"며 "이는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혁명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힌편,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China Hydrogen Bulletin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 시에 100대의 수소전기버스가 인도됐다. 이로써 1,300번째 연료전지 차량의 운영을 축하하는 발대식이 열렸다. 정저우에는 현재 423대의 수소버스가 운행 중이다. 누적 운행거리 4,300km로 그동안 4만5,852톤의 CO2 감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정저우는 2022년 기준 1,283만 명이 거주하는 허난성의 성도로, 중국 최대 버스 제조회사인 정저우위퉁버스(郑州宇通客车)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국가수소전략 2021~2025’ 실행 계획에 따라 베이징, 상하이, 광둥, 허베이, 허난 등 5개 시범도시를 선정한 바 있다. 정저우는 허난의 교통거점으로 실증 클러스터의 중심이다. 허난성 도시 클러스터 실증 목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5,000대의 수소전기차를 배치할 계획이며, 이 목표에 맞춰 배치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정저우 시는 충전 인프라 확보를 위해 19개의 수소충전소를 건설했으며, 그 수가 올해 말까지 30개, 2025년까지 1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저우는 수소버스 외에도 쓰레기 수거용 수소트럭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가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산업 분야 국내외 기술 동향 및 정책 공유에 나선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오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제3회 2023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개회식, 유공자 표창, 주제 발표, 패널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가 참석하는 가운데 '수소경제 국제 교류와 협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정부·기관·기업의 주제발표와 네트워킹, 패널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울산대학교, 고려아연, 네덜란드,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 국내외 수소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연사가 참여한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선박‧해운 부문에 청정메탄올 수요가 폭증하는 시점에 맞춰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의 풍부한 산림자원, 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청정메탄올 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태백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청정메탄올 이니셔티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태백시 청정메탄올 산업 활성화 포럼’이 오는 12월 7일 태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의회, 삼척시, 화순군, 한국광해광업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청정메탄올 시장 동향’을 주제로 한 세션에△대한민국 녹색해운 전략(이창용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 과장) △메탄올 추진선박 기술개발 현황 및 전망(한성종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센터장) △대체연료 메탄올 제조기술 및 글로벌 시장 동향(김학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메탄올 공급망 분석 및 미래전망(엄항섭 올시데이터 대표) 발표가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청정메탄올 전주기 소개’ 세션에는 △국내 바이오메탄올 생산기술(경국현 플라젠 대표) △선박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는 ‘청정수소인증제 및 배출권거래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오는 12월 7일 13시 30분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 토파즈홀에서 열린다. ‘청정수소 인증제'는 수소를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등의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탄소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마련됐다. 앞서 지난 14일 ‘제47회 국무회의’에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사전에 공유하고 업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청정수소 및 LCA검증 방법론(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 노경완 수소팀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수소연료전지 SPC사가 배출권거래제 지정업체가 됨에 따라 업계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및 배출권거래제의 이해(한국표준협회 류승현 전문위원) △연료전지 업종의 인벤토리 구축 및 온실가스 규제제도 대응(㈜다온이룸 홍승형 이사, 한국표준협회 심사원)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제도에 대한 업계 이해도 향상으
[월간수소경제] 올해 일부 수소생산기지의 수소 품질 불량 문제와 수소생산설비 고장으로 인한 중부지역 수소충전소의 수소 수급난 문제가 불거지면서 수소생산 시장이 총체적 난국에 빠진 모습이다. 2022년에 수도권 최초로 문을 연 하루 최대 7톤 규모의 평택 수소생산기지에서 지난 6월 품질기준 이하의 수소를 공급받은 3곳의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연료를 충전한 수소차 90대(승용차 80대, 버스 10대)가 고장 나는 일이 발생했다. 평택 수소생산기지 운영자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일산화탄소(CO)와 이산화탄소(CO2) 기준치를 초과한 불량수소가 나왔으나 가스 분석기와 통신 오류로 인해 정상값을 송신하지 못한 채 불량수소를 출하하게 됐고, 피해를 본 수소차에 대한 보상과 함께 품질검사를 3단계로 강화했다. 지난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충주바이오 그린수소융복합충전소에서 충전을 한 수소승용차(9대)와 이 충전소에서 수소를 공급받은 목행동 수소버스충전소에서 충전을 한 수소시내버스(5대)에서 시동 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해 충주지역 모든 수소전기버스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다. LNG와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생산기지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점
11월 2일은 ‘수소의 날’이다. 내년부터 국가 공인 법정기념일이다. 글로벌 청정수소 선도국 도약의 기회 제2회 ‘수소의 날’ 행사가 지난 11월 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지난 10월 6일 수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수소의 날’이 공식 법정기념일에 들게 된다. 앞으로 수소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수용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6월 미국이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일본도 청정수소 기반의 ‘수소 기본전략 개정안’을 발표하는 등 청정수소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본격화됐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의 전해철(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의원은 “우리는 이보다 앞서, 지난해 11월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대규모 수소 수요 창출 △청정수소 인프라·제도 구축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정부 수소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며 “수소의 날을 맞아 글로벌 청정수소 선도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 축하 원소기호 1번인 수소는 두 개의
2023년 10월 31일 기준 수소 통계입니다. <월간수소경제>에서 제공하는 통계로 매달 업데이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