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하이넷은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소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판매량은 917톤이다. 7개 충전소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다. 대다수의 수소충전소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오른 수치를 보였다. 지난 8월에는 올해 가장 높은 수치인 140톤을 판매했다. 하이넷 수소충전소는 수소 승용차 뿐만 아니라 수소 상용차 충전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 일부 수소충전소는 증설 공사를 마치고 2기의 디스펜서로 운영 중에 있다. 하이넷은 2019년 국내 모빌리티용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수소 충전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수소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1일 부산 해운대 수소충전소의 상업운전을 비롯해총 53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 점유율의 약 20%다. 하이넷은 추가적으로 35기의 수소충전소 준공을 마무리해86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넷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충전 효율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투자 외 원활한 수소 공급을 위한 투자를 완료해 현재당진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지멘스 모빌리티(Simens Mobility)는 수소전기열차 '미레오 플러스 에이치(Mireo Plus H)'가 첫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미레오 플러스 에이치'는 지멘스 모빌리티가 미레오 지역열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한 2량짜리 수소연료전지 열차다. 열차는 바이에른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30개월 동안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멘스 모빌리티와 바이에른 주는 지난 2021년 개발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지멘스 모빌리티는 2024년 중반부터 바이에른 주의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와 퓌센(Füssen), 아우크스부르크와 파이센베르크(Peissenberg) 사이의 바이에른 지역(BRB)철도망을 통해 여객 수송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멘스 모빌리티에 따르면 연료전지 2개와 리튬이온배터리가 차량 상단에 장착됐다. 수소에너지 공급시스템은 전기 배터리와 결합되어 최대 1.1 m/s²(중력가속도)의 가속과 시속 160km의 최고 속도를 위한 1.7MW(메가와트)의 높은 견인력을 제공한다. 열차는 1회 충전으로 1,000~1,200km를 운행할 수 있다. 또 시중의 다른 수소전기열차에 비해 낮은 수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정부가 제주도 재생에너지로 청정수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수소안전규제 개선에본격적으로 나선다. 안전기준 마련 등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그린 수소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주 2개 지역에서 수전해 설비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 행원에서 그린 수소 생산 실증 사업(3MW)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12.5MW)도 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 주재로 제주 행원 수전해(3MW) 실증 현장에서 수소생산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 실증 진행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전해 기업들의 현장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수전해 관련 기업은 SK 플러그하이버스, SK에코플랜트, 예스티, 지필로스, 선보유니텍, 수소에너젠 등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수소 안전관리 이행안(로드맵) 2.0'에서 제시한 △수전해 설비 내구성 검증 방법 마련 △차세대 수전해(SOEC 등) 안전기준 개발 등 규제개선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 수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미국에 기반을 둔 엔지니어링 회사인 KBR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한화임팩트와 자사의 H2ACT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상업용 암모니아 분해장치에 대한 라이선스·엔지니어링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KBR은 1998년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설립된 엔지니어링 회사로, 33개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3만3,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엔지니어링 설계 계약에 따라 KBR은 가스터빈발전 등에 사용하는 수소를 얻기 위한 암모니아 분해장치를 구성하는 H2ACT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루 200톤 이상의 청정수소를 공급할 예정인 이 장치는 지속 가능한 대규모 수소 활용의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와 한국서부발전은 서산에 있는 한화임팩트 대산사업장에서 올해 초 80MW급 중대형 가스터빈으로 59.5%의 수소 혼소발전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KBR의 더그 켈리(Doug Kelly) 기술담당 사장은 “한화의 탈탄소화 목표 실현을 가속화하고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에 중요한 역할을 할 주력 프로젝트에 자사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선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BR은 브리티쉬 페트롤리엄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영국의 수소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제로에이비아(ZeroAvia)는 지난 18일 에어버스(Airbus), 바클레이즈 서스테이너블 임팩트 캐피털(Barclays Sustainable Impact Capital), 네옴(NEOM)이 자사의 최근 자금 조달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고 밝혔다. 제로에이비아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 호라이즌 벤처스(Horizons Ventures), 알래스카 항공(Alaska Airlines), 에코시스템 무결성 펀드(Ecosystem Integrity Fund), 수마 에퀴티(Summa Equity), AP 벤처스(AP Ventures), 아마존 기후 서약 펀드(Amazon Climate Pledge Fund)도 참여했다. 제로에이비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모든 항공기에 수소 전기 엔진(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첫 번째 수소전기 엔진 인증 추진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 에어버스와 제로에이비아는 수소 동력 시스템에 대한 인증 접근 방식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또 액체수소 연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청정메탄올이 수송부문 클린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산업 육성과 시장확산을 위한 협회 설립이 예정돼 주목된다.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가칭, 회장 장봉재)는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과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 회원사 확대와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정식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청정메탄올 협의체’란 이름으로 사업계획 수립과 정부 간 소통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던 협회는 최근 분과 구성과 장봉재 효진이앤하이 사장이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정식 조직을 갖췄다. 현재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 등 63개사 67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협회는 △공공제도정책(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호춘 실장) △기획・홍보(수소지식그룹 장성혁 대표) △기술개발(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최근철 센터장) △생산(플라젠 경국현 대표) △저장・운송(현대종합상사 차명근 상무) △활용(HMM 이상철 팀장) 등 6개 분과위원회와 임시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점차 회원사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청정메탄올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주기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개발과 규제개선 등을 지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지난 18일 H2KOREA 대회의실에서 TUV Rheinland(한국대표 프랭크 마이클 주트너, 글로벌수소센터장 토마스 퍼만)와 청정수소 인증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2KOREA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R&D 사업을 통해 인증제 5대 원칙과 기술별 배출량 산정방식을 정립하는 등 청정수소 인증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유관기업·기관 의견수렴을 통한 완성도를 제고 중이다. H2KOREA는 이러한 대내외적 활동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험·검사·인증 전문기관인 TUV Rheinland(티유브이 라인란드)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수소 인증용 전주기 데이터베이스(LCI DB) 구축과 인증사례를 공유하고 청정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 지원 분야에서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연료탱크, 범퍼 등 대형 플라스틱 자동차부품 세계적인 기업인 플라스틱옴니엄이 수소차 연료탱크 연구를 위해 수원 광교에 연구시설을 열었다. 18일 수원 경기R&DB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마크 페로댕(Marc Perraudin) 플라스틱옴니엄 뉴에너지 CEO, 레미 페레(Remy Perret) COO, 아시아 대표 켄왕(Ken Wang), 박철 플라스틱옴니엄 코리아 대표, 유대종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플라스틱옴니엄은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매출 100억 달러, 세계 137개 공장, 31개 연구소를 보유한 대형 플라스틱 부품 세계 1위 기업이다. 벨기에에 있는 플라스틱옴니엄 뉴에너지는 수소차 부문에 특화한 사업부문으로서 2025년부터 한국에 수소자동차용 고압수소 연료탱크 1만5,000대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수원에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를 설립했다. 이번 투자는 수소차 연료탱크 개발을 위한 것으로, 경기R&DB센터 내 230㎡ 규모의 연구시설에서 핵심 연구인력을 18명 이상 채용해 수소 차량용 고압 수소 연료탱크의 최적화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결과물은 전북 완주공장에 연계해 수소 연료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수소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인 비티이(BTE)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H2 Strategics LLC와 3,500만 달러(460억 원) 규모의 소형연료전지 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비티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파워팩을 적용한 50kW급 GEN50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3년간 미국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2024년 6월에 1차 초도물량을 납품하며, 2026년까지 부산항을 통해 LA로 순차적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비티이는 수출 기반 확보를 위해 내년 6월까지 보령시로 본사를 이전해 새 공장을 연다. 이번 계약은 K-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이룬 대표 성과로, 비티이가 설립 초기부터 3년간 공을 들인 미국 시장에서 결실을 보게 됐다. GEN50의 공급물량은 현지 수요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GEN50은 수소전기차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 스택을 기반으로 한다. 도서지역의 전기차 충전에 활용할 수 있고, 영화나 드라마 같은 콘텐츠 제작 현장 등에 발전용 전원으로 쓰임이 있다. 비티이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사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연구개발(R&D), 마케팅, 투자유치 지원 등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수소융합얼라이언스(이하 H2KOREA)는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세계수소산업협회(GHIAA) 국제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결집된 행동을 통한 수소경제 실현(Realizing hydrogen economy through collective actions)'이라는 슬로건이 제시됐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프랭크 월락(Frank Wolak) 미국 수소협회(FCHEA) 의장은 "탄소중립을 위해서 수소는 필수적인 에너지"라면서, 글로벌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들의 결집된 활동을 강조했다.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경제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국제 민간협력이 꼭 필요하다"면서 "GHIAA포럼이 각국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하여 실질적인 국제협력 의제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GHIAA 회원국들의 수소산업과 수소정책 현황을 소개하고, 그린수소생산 프로젝트 현황 등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발표 국가는 아르헨티나, 호주, 중국, 콜롬비아, 프랑스, 네덜란드, 싱가폴, 폴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