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B가 제공하는 전력시스템.(사진=ABB)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스위스의 자동화 기술 기업인 ABB가 북미 최대 규모인 플러그파워의 새로운 수소공장 2곳에 전기시스템을 공급한다. 

뉴욕과 조지아주에 들어설 예정인 2개의 수소공장에서 생산하는 그린 액화수소의 양만 하루 60톤에 이른다. 

뉴욕주 제네시 카운티의 첫 번째 공장인 ‘프로젝트 게이트웨이’는 북미 최대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에 든다. 뉴욕의 수력발전과 연계한 플러그파워의 PEM(양성자교환막) 전해조로 그린수소를 생산, 미 북동부 지역에 매일 45톤의 액화수소를 공급하게 된다.

ABB는 이곳 현장에 다양한 전기를 제공하고, 자동화‧보조 장비를 호스팅하는 조립식 실외 변전소 모듈인 ABB eHouse 솔루션의 전체 전기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보조설비를 위한 저전압 가변 드라이브와 함께 가스‧공기 절연 개폐장치, 저전압 모터 제어장치, 가변 속도 드라이브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조지아주 캠든 카운티에 들어서는 플러그파워의 두 번째 공장인 피치트리(Peachtree) 공장에도 유사한 설비를 제공한다. 

이 공장은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해 하루에 15톤의 액화수소를 생산, 미 남동부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ABB 에너지 인더스트리의 브랜든 스펜서(Brandon Spencer) 사장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비용 경쟁력이 있는 그린수소를 제공하기 위한 플러그파워의 중요한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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