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화학이 재생수소 탄소 포집·활용 관련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사진=LG화학)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LG화학이 재생수소(Renewable Hydrogen), 탄소 포집·활용 관련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LG화학은 16일 우수한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인 ‘제1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챌린지(Global Innovation Challenge, GI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GIC 개최를 통해 기존의 산학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을 글로벌 스타트업 분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미래 유망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상업화를 지원해 실제 사업에 빠르게 접목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날부터 5월 1일까지 친환경 플라스틱(Circular Plastics), 재생 수소(Renewable Hydrogen), 탄소 포집·활용(Carbon Utilization), 차세대 전지소재(Sustainable Battery Materials) 등 총 4개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신청받는다.

분야별로 주제를 살펴보면 먼저 재생 수소(Renewable Hydrogen)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에너지 분야로의 전환을 위해 △그린·블루수소 생산 △수소 활용과 응용 기술 등을 주제로 한다.

탄소 포집·활용(Carbon Utilization) 분야는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탄소의 원료·연료화 및 전환 공정 △탄소 광물화를 통한 신용도 개발 등 관련 기술에 대해서도 모집한다.

친환경 플라스틱(Circular Plastics) 분야는 환경과 사회를 보호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개발 및 자원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생분해성 소재 △재활용 플라스틱 △바이오 원료 소재 등을 주제로 한다.

차세대 전지소재(Sustainable Battery Materials) 분야는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친환경 공정 기술 등을 통해 원재료에서부터 배터리 생산, 폐기까지의 일련의 밸류체인에서 기존 대비 탄소 배출 저감이 가능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LG화학은 미국, 유럽, 한국 등 오픈 이노베이션 내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회사의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고 기존 사업과의 실질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데 초점을 둘 계획이다.

기술의 혁신성과 상용화 가능성 등을 고려해 6월 중에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기술 수준과 상업화 가능 시기에 따라 공동 연구,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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