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가스기술공사)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2월 28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동에서 ‘수소산업 전주기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가스기술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대전광역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대전테크노파크 등 유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수소경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이전인 2017년에 선제적으로 사업을 기획해 2018년부터 구축에 들어갔다. 

수소산업 전주기 관련 소재·부품·기계·기술의 내구성과 신뢰성 등을 시험·평가하는 실증센터로, 지난 4년간(’18~’21년) 총 251억 원(국비 92억 원, 지방비 15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축을 완료했다. 

센터는 대전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안에 부지면적 1만5,479㎡, 건축물 연면적 2,194㎡ 규모로 수소부품시험동과 사무동으로 구성돼 있다. 

최대 120MPa의 초고압 수소시험설비를 중심으로 △수소부품의 내구성, 기계특성 및 수압·내압 시험 △수소유량계와 충전기의 유량 측정·시험 △수소생산효율 평가·시험 △수소품질 분석 △연료전지 스택 성능·내구성 평가를 위한 총 18개 시험장비와 8개 시험실을 갖추고 있다.

향후 초고압 수소시험설비를 중심으로 수소충전소, 수소추출기, 전해조 등 수소 제품의 성능과 내구성을 시험·평가하고, 시험·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계부터 상용화까지 기업이 수소 제품과 설비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장비와 기술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은 나희승 센터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의 기념사, 산업부 박기영 2차관 등 주요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수소 부품에 대한 설계부터 제작, 시험, 분석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창구가 꼭 필요하다”며, “수소 제품의 글로벌 표준화, 수소전주기 제품의 국산화와 품질 향상, 기술 혁신 그리고 수소전주기 제품 밸류체인 구성을 통해 수소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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