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아다니그룹이 발라드파워시스템과 인도에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협력한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인도 최대 에너지‧물류기업인 아다니그룹이 인도에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캐나다의 발라드 파워 시스템(Ballard Power Systems)과 손을 잡았다.

아다니그룹과 발라드는 21일(현지시각) 인도의 다양한 이동성과 산업 응용 분야에서 수소연료전지의 상용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아다니그룹은 항만‧공항 운영, 자원개발, 발전, 신재생에너지, 석유가스, 인프라 건설‧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도 최대 에너지·물류기업으로, 아다니그룹이 운영하는 각 공항의 이용객수는 인도 전체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다니그룹은 지난해 11월 향후 10년 동안 재생에너지 분야와 수소 분야에 총 700억 달러를 투자해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업체로 탈바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그린수소 프로젝트, 저탄소 전력발전, 풍력터빈, 태양광모듈, 배터리 제조 등을 담당할 자회사인 ANIL을 설립하기도 했다.

여기에 인도에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번에 발라드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인도에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잠재적 협력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옵션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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