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영암에 들어설 예정인 빈센의 제2공장 조감도.(그림=빈센)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친환경 소형선박 및 선박추진시스템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이 전라남도, 영암군과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제2공장 준공에 들어간다고 17일에 밝혔다.

빈센은 전라남도, 영암군과 투자 협약을 맺고 영암군 대불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준공하고 10여 명의 직원을 새로 고용할 계획이다.

빈센은 지난해 10월 대불산단 4,300㎡(1,300평) 부지에 신규 공장과 본사를 준공하고 연간 24m 이하 친환경 소형보트 24척, 0.5MW 수소연료전기 모듈의 양산 능력을 확보한 바 있다. 

제2공장은 본사 바로 옆 4,300㎡ 부지에 들어서며, 공장동을 비롯해 R&D 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2공장이 완공될 경우 연간 총생산량 24m 이하 친환경 소형보트 72척, 1.9MW 수소연료전기 모듈의 양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빈센의 이칠환 대표는 "2공장이 완공되면 양산 능력 강화와 함께 R&D 센터를 통한 자체 실증 능력까지 보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빈센은 2020년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021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되며 바다 위의 테슬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수소전기보트 하이드로제니아는 울산광역시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 및 실증' 사업 과제로 선정되어 국내 유일의 수소배관 공급 방식의 특화 실증시설인 울산 수소실증화센터에서 실증화 단계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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