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천리ES가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개질사업을 추진한다.(사진=삼천리)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삼천리그룹의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인 삼천리ES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개질사업을 추진한다.

삼천리ES는 지난 1월 26일 국내 친환경 설비기업 파나시아와 ‘수도권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개질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과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 개발 △정부지원 사업과 연계한 경제성 확보 △바이오가스와 수소를 활용한 추가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개질사업’은 음식물폐기물, 분뇨, 하수슬러지 등 각종 유기성 폐기물 처리 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개질·정제하고, 이 과정에서 생산된 수소를 수소충전소 등에 활용하는 친환경 에너지사업이다.

특히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발전은 단순 처리되고 있는 유기성 폐기물을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이 다량 함유된 바이오가스로 전환하고 수소를 추출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수소개질사업은 최근까지 고질화된 바이오가스를 활용하는 발전 사업이나 수소로 전환하는 실증 검증 등 연구개발(R&D) 차원에서 대부분 수행돼 왔다. 하지만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오가스 수소개질사업의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가스를 수소로 개질해 수소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민간차원에서 수소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