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부터 일진하이솔루스 안홍상 사장, 유엘피 백준석 사장, 보령시 김동일 시장, 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가스기술공사)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지난 25일 보령시와 ‘수소경제 활성화 및 지역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보령시 김동일 시장,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 일진하이솔루스 안홍상 사장, 유엘피 백준석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소 관련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보령시의 수소 인프라 확산을 위한 서로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본 협약서에는 △보령시 수소경제 활성화 및 지역 중소기업 육성·지원 방안, △보령시 수소인프라 확산 및 협약기업의 수소 관련 기술개발 및 실증, △지역업체 기술 지원 방안, △수소 저장·운반 트레일러 연계 산업화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다수의 수소 인프라 구축·운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당 기술력과 경험을 살려 보령시에 적합한 수소 인프라 모델 수립과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자체 운영 중인 ‘수소산업 전주기 안전성 지원센터’의 활용뿐만 아니라 다년간 수소 분야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 기술개발, 중소기업 실증 지원을 통해 보령시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기존 튜브트레일러 대비 압력을 크게 보강해 수소 이송량을 크게 늘린 450bar 튜브트레일러의 제작과 공급에 기여한다.

유엘피는 다양한 특수 트레일러 제조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일진하이솔루스와 함께 튜브트레일러를 제작하고 공급해 보령시 수소 단가 절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전주기에 걸쳐 각 기관들이 밀접하게 협력할 수 있는 협력체가 마련되었고, 각 분야 전문기관들의 모임을 바탕으로 해당 기관이 가진 기술력을 적극 활용한다면 강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의 역량을 최대한 살려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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