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는 지난 11일 ‘커버넌트 로지스틱스’와 50대의 트레 전기·수소트럭 판매를 위한 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사진=니콜라)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니콜라는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기반을 둔 종합물류 운송업체인 커버넌트 로지스틱스(Covenant Logistics) 그룹과 지난 1월 11일 트레(Tre) 수소전기트럭 40대에 대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협력의향서(LOI)에는 배터리로 구동되는 10대의 전기트럭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커버넌트는 총 50대의 무공해 친환경 트럭을 도입하게 된다. 

양사의 협력은 니콜라 트레 전기트럭과 트레 수소트럭의 시범운행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성사된다.

커버넌트는 2023년부터 트레 수소트럭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첫 번째 트레 전기트럭과 이동식 충전소가 올해 2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니콜라의 에너지‧상업 부문 사장인 파블로 코지너(Pablo Koziner)는 “트레 전기트럭은 도심의 단거리 운행에 이상적이지만, 트레 수소트럭은 최대 500마일(약 800km)의 주행이 가능해 고속도로 운행에 투입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니콜라는 지난해 12월 화물 운송업체인 헤니프(Heniff Transportation)와 트레 전기트럭 최대 100대 공급에 대한 상호협력의향서를 주고받았다. 또 최근에는 미국의 소량화물 전문회사인 사이아(Saia)와 트레 전기트럭 100대의 구매 또는 임대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니콜라가 올해 전기트럭 운행을 시작으로 2023년 수소트럭 시범운행을 통해 지난 악재를 딛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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