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소전기 대형 농기계 개발을 위한 신규과제를 추진한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농기계 분야 내연기관 중심의 동력원을 전기‧수소로 대체하기 위한 ‘친환경 동력원 적용 농기계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농기계는 대부분 경유나 휘발유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정부는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 부담을 줄이고 탄소중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2년 신규사업으로 전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농기계 개발을 기획, 올해 5개 과제(지정공모 과제)에 7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동력원 적용 기술개발’ 분야에서 전기동력 분야 선행개발기술(전기구동 모터, 교체형 배터리 등)을 적용, 단기에 산업화가 가능한 소형 농기계 기술개발 등 총 4개 신규과제에 24억 원을 지원한다.

‘수소전기 범용플랫폼 개발 분야’에서는 대형 농기계(트랙터)에 특화된 수소연료전지 동력‧발전 시스템 적용 및 프레임, 차체 구조변경 등을 통한 범용플랫폼 개발을 위해 1개 신규과제에 49억 원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사업 지원을 위해서는 기한 내에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 서류를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누리집에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접수 기간은 1월 12일부터 2월 14일까지다.

김영수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과장은 “친환경 동력원(전기, 수소 등)을 적용한 농기계 기술개발이 농촌지역 환경개선과 농업 분야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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