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IVR은 이미 코펜하겐에서 100대 이상의 도요타 미라이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사진=DRIVR)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도요타와 에버퓨얼(Everfuel), DRIVR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2025년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 수소택시 숫자를 500대 이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DRIVR은 앱 기반 택시 서비스 회사로 지난해 이미 100대 이상의 도요타 수소택시를 코펜하겐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덴마크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든 택시를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차량으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는 도요타, 에어리퀴드, 토탈에너지 등이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프랑스의 스타트업인 Hysetco가 수소택시를 확보해 파리에서 운행하고 있는 선례를 따르고 있다. 

이번에 맺은 새로운 협약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수소택시 수를 200대 이상으로 늘리고 2025년에는 그 수를 500대 이상으로 늘리게 된다. 

특히 에버퓨얼은 유럽 전역에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무공해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그린수소의 생산과 공급, 연료 공급 솔루션을 제공한다.

에버퓨얼은 DRIVR의 택시에 수소를 공급하고 있으며, 5년의 계약 기간 동안 수소 공급을 도맡게 된다.

에버퓨얼은 현재 새로운 미라이 택시와 수소전기 차량의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코펜하겐 지역에 추가로 수소충전소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소택시는 3~5분 만에 충전이 가능해 충전 인프라만 갖춘다면 도심의 탈탄소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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