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송용 페덱스 차량에 장착된 플러그파워의 프로젠 연료전지 파워팩.(사진=플러그파워)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를 추진 중인 에디슨모터스가 수소전기버스를 개발해 2023년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에디슨모터스는 미국의 수소 솔루션 업체인 플러그파워와 시내버스용 수소전기버스 프로토타입 개발과 양산, 판매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2022년 하반기까지 개발과 인증을 완료해 2023년 상반기에 양산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자사의 전기버스에 플러그파워의 125kW ‘프로젠(ProGen)’ 연료전지시스템을 장착한 수소전기버스를 개발하게 된다.

양사는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트럭, 선박, 드론, 개인용 비행체(PAV) 등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또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플러그파워는 올해 초 SK로부터 1조6,000억 원을 투자받았으며, 프랑스의 르노그룹과 수소연료전지 합작사인 하이비아(HYVIA)를 설립해 유럽 내 수소 경상용차(LCV)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강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를 선보이고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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