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 전시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100kW 수전해 스택.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전해 시스템 신뢰성 제고 성능시험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국비 153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전남도는 성능시험센터 구축 후 수전해 시스템을 활용, 그린수소 생산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그린수소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과정의 최종 단계로 수전해 시스템 장기연속 운전을 통한 신뢰성 확보, 재생전력 환경을 적용한 수전해 타입별 신뢰성 평가 시스템 개발 등이 목표다.

전남도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고등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대 등 국내 유수 9개 전문기관과 영광 대마 산단 6,600㎡ 부지에 2024년까지 국비 153억 원 등 총 237억 원을 들여 시험동, 관리동, 출하시설 등을 포함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1㎿ 규모 수전해 시스템 2기를 운영해 국내 첫 상용화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인근 지자체의 수소충전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우리나라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선 그린수소가 핵심”이라며 “수전해 성능시험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세계 최초로 수전해 인증센터까지 구축해 국내 그린수소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전남을 그린수소 생산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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