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퀸즐랜드 정부가 LAVO의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에 1,500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사진=퀸즐랜드 정부)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호주 퀸즐랜드 정부는 지난 11월 24일 라보(LAVO)와 네드스택(Nedstack)이 스프링필드에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 설립을 지원하는 ‘퀸즐랜드 투자(Invest in Queensland)’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1,500만 달러(약 180억 원)의 투자를 받아 들어서는 이 시설은 지역 내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통해 호주 수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인 LAVO HESS(수소에너지저장장치)는 옥상의 태양광과 결합해 일반 가정에서 이틀 동안 사용할 수 있는 40k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통합 하이브리드 수소전지다.

수전해로 생산된 수소를 금속수소화물 용기에 저장한 후 필요할 때마다 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해 사용할 수 있다. 일반 가정에 기존 전력망 외에 재생 가능한 전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머런 딕(Cameron Dick) 퀸즐랜드 무역투자부 장관은 “이 연료전지는 LAVO와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이 호주에서 개발한 가정‧기업을 위한 세계 최초의 수소에너지저장 시스템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보의 수소 기술은 호주와 해외에서 상당한 고객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이 새로운 시설을 통해 회사는 퀸즐랜드산 제품을 전 세계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보의 알란 유(Alan Yu) CEO는 수소 시장의 핵심 업체가 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이번 자금 조달 발표를 크게 반겼다.

알란 유는 “우리는 제조 공정에서 현지 공급업체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주거, 전력망 외 통신, 상업 부문에 걸쳐 국내외 시장에 공급망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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