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항만에서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를 적용한 크레인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사진=ZPMC)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의 상하이진화중공업(ZPMC; Shanghai Zhenhua Heavy Industries)은 항만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이동식 크레인을 시험 가동했다고 밝혔다.

ZPMC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항구에서 현재 이동식 크레인을 작동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전력 시스템의 첫 번째 성공적인 적용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는 무탄소 배출을 달성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을 제공하며, 더 많은 항만기계에 적용해 탄소중립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소는 탄소 배출이 없는 깨끗한 청정에너지로 물만 배출하게 된다.

고출력 디젤 발전기로 작동하는 기존 이동식 크레인과 비교할 때 장비의 연간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00톤 이상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전체 항만 물류산업에 중요한 발전이 될 수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광범위한 사용을 주도할 수 있다.

한편 상하이진화중공업은 중국 국영 다국적 엔지니어링 회사이자 세계 최대의 크레인 및 대형 철강 구조물 제조업체로 통한다. 

1992년에 설립됐으며, 중국교통건설(CCCC; 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Company)의 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CCCC는 고속도로, 교량, 터널, 고속철도 등 인프라 사업을 주도하며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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