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바가 지난 9월 28일에 공개한 7.5톤 수소전기트럭.(사진=Tevva)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영국의 전기트럭 개발사인 테바(Tevva)가 어드밴스드 프로펄션 센터(Advanced Propulsion Centre; APC)로부터 420만 파운드(약 68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차세대 무공해 장거리 중형트럭 개발에 나선다고 10월 4일에 밝혔다.

이 보조금은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한 모터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진 AEM(Advanced Electric Machines)과 진행 중인 1,220만 파운드의 협업사업인 ‘SANGREAL 프로젝트’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테바는 250km의 주행거리를 지닌 7.5톤 전기트럭에 주행거리 연장 기술인 REX를 적용, 최대 500km를 달릴 수 있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트럭을 지난 9월 28일에 공개한 바 있다. 

테바와 AEM은 중대형 트럭의 전동화 분야에 집중, 테바의 수소연료전지가 상업용으로 확장된 개발을 가속화해 총 중량 7.5~19톤에 이르는 중형 수소전기트럭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테바의 수석 엔지니어인 켄 스콧(Ken Scott)은 “우리는 기존 디젤 차량과 비교해 실제 소유 비용 이점을 제공하는 더 높은 중량의 ‘백 투 베이스’ 물류 차량을 위한 탄소배출 제로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며 “이는 트럭 업계에 혁명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주행거리를 늘리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연료전지의 사용을 최적화하고 예측‧예방 기능을 갖추도록 설계된 온보드 텔레매틱스가 있는 혁신적인 전기 트랜스액슬, 지능형 차량 추진 제어시스템의 설계와 개발이 포함돼 있다.

영국은 SANGREAL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와 제조 부문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물류 부문 탈탄소화를 통해 기후변화에 맞서는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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