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지벡이 터키의 강철 소둔공정에 온사이트형 수소추출기를 공급한다.(사진=Xebec)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청정에너지 솔루션의 글로벌 공급업체인 지벡(Xebec)이 터키의 평강 제조업체에 GEN 150 유닛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9월 30일에 발표했다. 

하루에 99.999% 고순도 수소 약 600kg을 처리할 수 있는 이 설비는 소둔(annealing) 열처리 공정에서 보호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지벡은 에너지, 이동성, 산업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재생 가능 또는 저탄소 가스를 위한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수소, 재생 가능한 천연가스, 산소, 질소의 분산생산을 위한 독점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벡이 평강 생산업체로부터 받은 최초의 계약으로, 천연가스를 연료로 한 온사이트형 수소추출기가 제철 부문에 처음 적용된 사례다. 

지벡 유럽의 마리누스 반 드리엘 사장은 “분산형 수소생산 기술로 터키 최대 철강 제조업체 중 한 곳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철 소둔공정에 고순도 수소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지벡의 설비가 다양한 제조 공정에 활용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벡은 분산형 수소추출기가 유리나 식품, 전자제품 제조,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 등 새로운 부문으로 널리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벡은 4개 대륙에 7개의 제조시설, 10개의 클린테크 서비스센터, 5개의 영업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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