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네트워크 지속가능성상’을 받은 4개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그림=도이치텔레콤)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독일의 수소 스타트업인 썬파이어(Sunfire) 사가 지난 6월 30일 ‘2021 네트워크 지속가능성상(Network Sustainability Award)’을 받았다. 

네트워크 지속가능성상은 도이치텔레콤이 파트너사인 마이크로소프트, 오렌지(Orange), SK텔레콤, 솔라임펄스 파운데이션(Solar Impulse Foundation)과 함께 가장 환경 친화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기술을 가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는 220곳이 넘는 신생 기업의 신청서가 접수됐고, 이 중 SOFC 기반 독립형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는 썬파이어-리모트(Remote) 솔루션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썬파이어-리모트는 연료의 조달, 운송과 보관 비용을 최소화하는 효율성과 낮은 유지관리 비용으로 심사위원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썬파이어는 SOFC 기반 소형 연료전지발전을 통해 전기나 열을 제공한다. 천연가스뿐 아니라 e프로판과 같은 재생 가능한 연료로도 구동되며, 모든 현장에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2위는 프랑스의 스타트업인 Inergys가 차지했다. 풍력과 태양광을 함께 적용해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소형 발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3위는 미국의 스타트업인 Verdigris에 돌아갔다. 지능형 건물, 데이터센터를 위한 AI 제어 에너지 관리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 특별상은 풍력‧태양 에너지를 활용한 액체 공기 에너지 저장장치(LAES) 개념을 제시한 Phelas가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4개 업체는 총 6만 유로(약 8천만 원)의 상금을 공유하게 되며, 결선을 향한 이들의 개발 여정은 이후에도 계속된다. 후원 회사가 개념 증명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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