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온 연료전지가 장착된 Auve Tech의 자율주행 셔틀.(사진=Auve Tech)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에스토니아의 자율주행 자동차 제조업체인 Auve Tech와 타르투대학이 수소로 구동되는 레벨4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셔틀버스는 7월 5일 에스토니아의 타르투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Estonian Road Administration의 테스트를 통과해 공공도로에서 운행을 시작할 수 있다.

타르투대학에서 개발한 저온 수소연료전지가 장착된 이 셔틀버스는 최대 6명까지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고객을 마지막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라스트마일 운송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한다. 

셔틀버스는 Auve Tech의 다른 자율주행 차량과 유사하게 개방 및 폐쇄 구역에서 무인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원격제어센터에서 그 운행을 감독할 수 있다.

Auve Tech의 자율주행 차량 개념은 지난 2017년 탈린공과대학과의 협력에서 출발했으며, 지난해 에스토니아 최고의 국립대인 타르투대학과 수소 구동 차량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타르투대학의 화학연구소 소장인 Enn Lust은 “기존 연료전지 제품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는 ‘차세대 연료전지’를 개발했다”며 “이는 이러한 장치의 수명을 크게 연장할 수 있으며 몇 배 더 안전하다”고 말했다.

Auve Tech는 에스토니아를 비롯해 그리스에서도 기존 버전의 자율 셔틀을 테스트한 바 있다. 공식 출시는 7월 5일로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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