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에너지부의 제니퍼 그랜홈 장관.(사진=로이터)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로이터에 따르면,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 장관은 지난 7일 에너지 어스샷(Energy Earthshots) 이니셔티브의 시작을 알리며 10년 내 더 싸고 신뢰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 솔루션의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는 청정수소 생산비용을 10년 내 킬로그램당 1달러로 낮춰 지금보다 약 80%를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그랜홈 장관은 “Hydrogen Shot은 혁신을 가속화하고 깨끗한 수소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야심차지만 달성 가능한 비용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히며 “청정수소는 게임 체인저다. 이는 중장비나 산업 부문에서 탄소를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2050 탄소중립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계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깨끗한 수소를 구현하기 시작했지만 대규모 배치에는 여전히 많은 장애물이 있다. 

현재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비용은 킬로그램당 약 5달러다. Hydrogen Shot의 80% 비용절감 목표를 달성할 경우 재생에너지, 원자력 및 열변환 같은 경로에서 청정수소의 생산을 늘려 수요를 5배 높일 수 있다고 본다. 

이는 더 많은 청정에너지 일자리를 창출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며,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이날 발표는 주요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을 추진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에 관한 리더스 서밋에서 이루어졌던 그랜홈 장관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에너지 어스샷은 에너지부의 과학‧응용 에너지 사무소 및 ARPA-E 전반에 걸쳐 통합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까다로운 기술 과제와 비용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후와 경제 분야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해법을 찾아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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