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뵐트공장에서 트랙 테스트가 진행 중인 GenH2 프로토타입 수소트럭.(사진=다임러트럭)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독일의 다임러트럭이 쉘(Shell New Energies)과 손을 잡고 충전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지난 20일에 밝혔다. 

양사는 2030년까지 150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약 5,000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대형 수소트럭을 제공해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쉘은 2024년부터 3개 지점에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다임러트럭은 2025년부터 고객에게 최초의 대형 수소트럭을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는 1회 충전으로 1,200km를 달리는 수소전기트럭의 충전인프라를 2025년까지 우선 구축하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다임러트럭의 ‘메르세데스 벤츠 GenH2’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이 지난 4월 말부터 독일 뵐트공장의 테스트 트랙에서 시험주행에 들어갔다.  

연료전지시스템과 전기 파워팩, 특수 냉각장치 등 관련 시스템의 새로운 설계가 적용된 차량으로 총 40톤 중량에 최대 25톤의 페이로드를 적용하고 있다. 

다임러트럭은 GenH2 트럭의 까다로운 시험주행을 통해 다양한 날씨와 도로 조건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고, 시스템 효율 개선과 내구성 향상에 나서게 된다. 

내부 테스트에서는 우선 기체수소를 적용하고, 양산 단계에 도달하기 전까지 액체수소 탱크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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