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로 구동되는 아쿠아리우스 엔진의 오일프리 선형 엔진.(사진=아쿠아리우스 엔진)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분산형 연소엔진 발전기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아쿠아리우스 엔진(Aquarius Engines)이 18일 수소로만 작동하는 새로운 10kg 단일 피스톤 선형(Linear) 엔진을 공개했다.

회사 설립 당시인 2014년에 나온 아쿠아리우스 엔진의 동일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경량 설계와 고유의 내부 가스 교환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아쿠아리우스 엔진은 호주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AVL 슈릭(Schrick)의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기를 기다렸다 최신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쿠아리우스 엔진의 갈 프리드먼(Gal Fridman) 회장은 “미래 청정연료로 주목받는 수소를 적용한 엔진은 우리의 오랜 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 테스트에서 값비싼 연료전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우리의 수소엔진은 글로벌 운송이나 분산에너지 생산이 직면한 문제에 대한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며 지속 가능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쿠아리우스 엔진은 연료전지처럼 차량의 온보드 발전기나 독립형 발전기로 사용될 수 있다. 

수백 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기존 엔진과 달리 20개의 부품과 1개의 피스톤 로드를 적용하고 있어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운 데다 유지 관리도 쉽다고 밝혔다. 

아쿠아리우스 엔진은 혼다의 계열사인 무사시 세이미츠, 일본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TPR 외에도 노키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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